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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주민이 주인공'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총 사업비 37억 5,000만 원 투입,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해 오는 7월 재개관 예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관악아트홀(관악구 신림로3길35)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유일한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은 2002년 개관이래 20년간 관악구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공연을 함께 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다.


총 사업비 37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공사에 착공, 공연장을 시작으로 (가칭)어린이 라운지, 전시실, 식당 등 아트홀 부속시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구는 리모델링에 앞서 “주민이 주인공”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및 워크숍 '꿈꾸다, 관악아트홀'을 3회 개최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새롭게 태어나는 관악아트홀은 가족극 중심의 다목적 전문공연장을 목표로 공연장 객석을 기존 좌석보다 넓고 편안한 좌석으로 700석을 재배치하여 최적의 가시선을 확보한다. 특히 벽체 흡음⸳확산 구조를 적용하여 현대식 음향 환경을 구축하고, 바닥 우드플로링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동선 편의를 위한 공간 재배치로 (가칭)어린이 라운지, 전시실, 식당이 리모델링된다.


어린이 라운지는 기존 영유아 도서관 사용자들의 대체공간이 될 것이며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함께 또 따로” 즐기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아이들이 주도하며, 예술과 놀이를 연결하는 예술놀이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아트홀을 찾는 가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실은 작가와 작품, 관객이 상호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관내 예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인의 요구에 맞게 변화할 수 있는 가변적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아트홀 내 식당은 2022년 5월 경전철 관악산역 완공으로 시설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순히 식사시간에만 들리는 식당이 아니라, 아트홀을 찾는 주민들이 머물고 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6월 준공과 7월 재개관 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과 ‘미디어센터 관악’의 개관으로 지역 예술인 및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예술과 미디어를 통한 지역의 소통의 창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관악아트홀 리모델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 브랜드 전문공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