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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시민대상 문화예술 경험·인식만족도·제안 등 분석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문화예술 수요자를 위한 문화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현황과 참여 실태, 관심도와 만족도 등을 조사해 문화향유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문화생활 트렌드와 코로나19 이후의 달라진 현상을 심층‧분석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급자인 지역 문화예술인의 관점에서 광주예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광주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수요자로서 일반시민과 문화관심집단(광주시 문화행정 서비스 이용자)이 주요 대상이다.


조사는 성별, 연령별, 거주 지역별 등 다양한 계층과 여건을 고려해 최소 2000여 명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문화‧여가활동 실태, 문화예술 관람 및 만족도, 문화예술 참여 및 인식, 문화기반시설 환경에 대한 만족도 등 기초조사뿐만 아니라, 소득수준과 문화향유의 관계,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변화 등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시민 문화향유 추이를 다방면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6월초 착수해 11월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향후 광주시 문화정책·사업의 핵심 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지난해에는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 개발에 주력했다”며 “올해 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에 걸맞은 문화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예술인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과 다양한 실연·발표·출간 기회 부족, 새로운 시도를 위한 창작지원금의 필요성 등 지역 예술인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요구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행정·법률·노무·복지·의료·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위해 예술인보둠소통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예술인 안심 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예술인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