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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중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내버스 일제점검 실시

점검결과 발견되는 차량안전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 실시 예정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37개 업체 2,551대(시내 2,517대, 한정면허 34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이용 승객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시는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차량 내 감염예방을 위한 손세정제 비치, 차량 소독, 청결 상태, 시내버스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엔진룸 누유, 타이어 마모, 등화 장치, 하차문 안전장치,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 상태 등 차량 관리상태, 노선 안내도, 안내방송 장치, 첫막차 시간표 등 승객편의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발견된 지적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일정 등을 사전고지해 업체에서 시의 점검에 대비해 안전장치 정비, 노선안내도 부착물 정비 등 자율적인 사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일제 점검으로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정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일제점검이 시내버스 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대중교통 안전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