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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참여자 모집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50명…재단과 채무분할상환 약정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50명을 모집한다.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이 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광주시는 초기 납입금인 채무액의 5%(100만원 이하 한도)을 지원하고, 1대 1 재무상담, 금융구제 기관 연계, 3개월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장학재단은 10년 장기분할상환 변경, 신용도판단정보 해제, 연체이자 감면, 법적조치 유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장기연체 등으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돼 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다만, 타 기관에서 채무경감을 받지 않아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23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 청년정책관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의 복지·문화-금융지원-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지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선정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용유의정보등록 청년에게 개별 전화 또는 문자 안내 등 맞춤형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학자금 장기연체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청년드림은행의 채무상담 등을 통해 신용을 회복하고 경제적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약 체결 후 총 98명(2020년 55명, 2021년 43명)을 지원했다. 2021년 1인당 평균 지원액은 310만6737원(초기 납입금 43만9550, 연체이자 감면액 266만7187)이며, 약정유지율 92.8%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