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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코로나 위기관리 공모대회‘대상’수상

모든 학교 블렌디드 교실 구축과 차별화된 생태·환경교육 높은 평가받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최한 ‘2022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 디지털 기반 친환경 교육플랫폼 분야에서 교육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체 시상식을 잠정 연기하고 개별 기관을 방문해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이성욱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상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올해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국회, 중앙정부, 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사단법인 연합 민간단체)이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사업단,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모범 사례와 정책 발굴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각 분야의 성공모델을 널리 공유하여 협치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 속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기반의 블렌디드 교실을 구축한 점, 차별화된 지속 가능 생태·해양교육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로 학교가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각급학교에 ‘온라인 학습 관리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2만여 대의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민첩하게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 지원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교실에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블렌디드 러닝 교실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과 교사 모두를 대상으로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의 지역 환경 교과서 ‘부산의 환경과 미래’를 개발‧보급하여 본격적인 생태‧환경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대상 수상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위기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에 최선을 다해 준 부산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일상회복과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