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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안의면 죽당마을 하영권·서주희, 안의면장학회 장학금 기탁

자녀 결혼식 축의금 중 일부, 지역 후진 양성을 위해 온정의 손길 이어져 눈길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함양군 안의면 죽당마을 하영권·서주희씨 부부가 지난 3월 24일 오후 안의면사무소를 찾아 안의면장학회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3월 19일 아들 결혼식의 축의금 중 일부로써,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안의면장학회에 기탁한 것이다.


하영권씨는 전직 교장 출신으로 함양군 적십자 봉사회장을 역임하였고 평소 지역사회봉사에 노력해 왔으며, 서주희씨는 전직 공무원으로 현재 소향다래원 원장으로서 어려운 취약계층의 보살핌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하영권·서주희 부부는 “고향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고 평소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뜻을 품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안의면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일옥 안의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 학교 발전과 지역 후진 양성을 위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재)안의면장학회는 매년 품행이 바르고 타의 모범이 되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