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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네의원 57곳에서 시민‘마음 건강’ 돌본다!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시민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 대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시가 동네의원과 정신의료기관을 연계해 시민들의 마음건강 돌봄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앞으로 2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 가운데 정신건강 위험군을 의사 면담 또는 선별도구를 활용해 선별하여 지역의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되며 내일(28일)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 2년간 시행된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은 57곳으로, 시는 추가신청을 진행해 동네의원들의 참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동네의원은 병원 소재지 구·군 보건소에 우편, 팩스 혹은 직접 방문하여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급변하는 사회환경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 위험이 의심되는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정신건강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권 내 위치한 동네의원을 통해 정신건강 의료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고,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부산시민들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동네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