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해군은 장기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인 ‘3S(stay, story, safety) 보물섬 남해 살아보기’ 사업의 1차 참가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만큼 최근 여행 트렌드의 변화상이 여실하게 나타났다.

남해군은 짧게 머물며 한꺼번에 많은 관광지를 보는 여행이 아니라, 여유롭게 여행하며 지역의 삶과 생활에 녹아들어 관광지를 체험하는 체류형 여행으로 바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S 보물섬 남해 살아보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3S 보물섬 남해 살아보기 1차 사업’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모두 113개 팀이 신청을 했다. 지난 23일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과 예비참가 3개팀을 선정했다.

1차 참가자로 선정된 10개 팀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 기간 중 최대 한 달 동안 팀별로 자유여행을 다니면서 남해를 체험하고 개인별 SNS 포스팅, 유튜브 영상 업로드, 블로그 등을 통하여 남해를 홍보 할 계획이다.

여행 종료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숙박비와 입장료, 체험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신청을 해주셨으나 모든 분들께 기회를 드릴 수 없는 점을 몹시 아쉽게 생각하지만 2차가 6월, 3차가 9월에 모집계획이 있으니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나 참여 의사가 있는 관광객은 다음 모집 때 신청을 바란다”며 “참가자로 선정되신 분들께는 따뜻한 봄날 보물섬 남해에서 각자의 여행을 즐기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한번 보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