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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선거 겹친 영농철 인력난 어쩌나? 점검과 대책마련 촉구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은 28일 제262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4, 5월 선거까지 겹친 영농철에 극심한 영농인력난을 걱정하며 집행부에 인력난 해소책마련과 점검을 촉구했다.


표의원은 “곧 눈앞에 닥친 영농철에 군민들께서 겪게 될 고초가 눈에 선하기에 집행부 당부말씀을 통해 이를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임기 막바지까지 군민의 대표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발언대에 섰다”라고 발언 서두를 시작했다.


“우리 군은 사과 1,821가구 1,716ha, 딸기 426가구 170ha, 산양삼 83가구 210ha 등을 비롯해, 경남 도내 3위의 한우 사육두수 약 3만 두와 포도, 오미자 등의 주산지로서 농업이 주력산업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역 농민들은 바이러스 창궐로 농산물 소비부진 농자잿값 급등, 선거철까지 겹친 최악의 인력난까지 예상되면서 영농기반이 흔들릴까 걱정이 태산”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가뜩이나 인력난이 예상되는 4~5월 영농철에 어려움은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 선거시즌인 5월 한달 동안 도지사 교육감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 등 5대 지방선거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자원봉사를 제외한 법정 인원만 추산하더라도 우리지역에서 대략 오륙백명 이상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걱정했다.


“물론, 집행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계절근로자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필리핀 푸라시 외국인 근로자 도입 협약을 통해 63명이 6월전에 지역농가에 투입 가능한 것으로 보고받았으나 이마저도 오미크론 확산세로 예정대로 투입될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표의원은“이처럼 뻔히 예견되는 인력난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못한다면 영농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올라 농가 어려움은 물론 영농시기를 놓쳐 농사를 망쳐야 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며 “집행부는 여러 가지 상황 변수들을 염두에 두고 영농인력 확보 비상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