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고령자를 비롯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오는 10월까지 ‘키오스크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만덕2동은 체험을 원하는 지역 주민 누구나 키오스크 사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를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였다.
체험자는 교육용 키오스크로 ▵음식·음료 주문 ▵기차·버스표 예매 ▵무인 민원서류 발급 등의 사용법을 익히고 교육용 카드로 결제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만덕2동은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하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월1회 정기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교육과 함께 영화관, 카페, 병원 등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병행하여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하춘자 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 전반에 무인시스템이 급격하게 보급되어 장노년층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키오스크를 접하고 당황한 경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언제든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체험에 참여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