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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예술담길 스마트골목’으로 탈바꿈!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향후 ‘예술담길 프로젝트’ 기대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대표 상권 중 하나였던 대인동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한 ‘예술담길 스마트골목’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서민경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1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예술담길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추진된 ‘예술담길 스마트골목’ 조성사업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회복시킨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동구는 구성로194번길 일원에 위치한 50여 개 상가를 대상으로 ▲상품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디지털 플랫(메뉴판)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스마트 방역기 등을 설치해 ‘스마트점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상가 안내 콘텐츠를 담은 ‘스마트 사이니지(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금남새마을금고와 금호시민문화관 인근에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상인과 주민, 마을활동가들로 구성된 ‘예술담길상생협의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예술담길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가로등, 안심 보행로,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안심 골목 조성’과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거리미술관, 퇴근길 콘서트, 골목투어 프로그램 등의 ‘예술담길 문화산책’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MZ세대와 외지인들이 찾고 싶은 ‘예술담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