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부산시 주관'2022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 성 사업'에 3개소 선정으로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시비 57억원을 확보했다. 3개소는 ①을숙도문화회관 ②다대도서관 ③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이며 사하구는 확보한 시비에 구비를 더해 총 81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조성 사업이란 도서관, 실감형 체험 콘 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을 15분 생활권 내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하구에서는 ‘회화나무 작은도서관’이 2021년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개소가 선정되면서 총 4개소가 어린이 와 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달라진다.
을숙도문화회관은 시·구비 40억원을 들여 EBS의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미디어 아트 및 디지털 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이며 일부 노후화된 전시관도 리모델링한다.
다대도서관은 시·구비 2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어린이 자료실을 최신 트렌 드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AR(증강현실) 도서 및 실감형 콘텐츠 등 디지털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하단유수지 내에 2023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인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에는 시·구비 21억여원을 투입해 미디어 전시, 생태 및 디지털 융합 체험공 간과 메이커스페이스(코딩교육) 공간을 조성한다.
사하구는 현재 신축 중인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 연내 설계 착수해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시범사업 선정으로 시비 9억3,800만원을 확보한 ‘회화나무작은 도서관’은 어린이 자료 공간 확장,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및 디지털 학습관 조성 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해 6월 재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