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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지역 거창군 백신 일제접종 추진

관내 소 33,636두, 염소 2,292두에 시행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거창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청정한 축산환경 유지를 위해 4월부터 관내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일제 접종한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국가 재난형 전염병으로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농가가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군은 2017년부터 특정 시기를 정해 매년 4월과 10월에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하고 있으며, 구제역에 대한 방어력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일제접종은 관내 사육 중인 소·염소 전체(1,286호, 35,928두)가 대상이다.


읍·면별로 각각 공공수의사가 포함된 8개 반을 구성 및 운영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백신 가격의 50%를 보조받아 축협에서 구입 후 자체적으로 일제 접종하면 된다.


단.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돼지 60%) 미만 농가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되어 추가접종, 확인검사, 방역실태점검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의 자율적 소독 및 백신 적기 접종을 통한 선제적 차단방역만이 질병예방의 최선이다”며, “기간 내 일제접종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