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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 치아 적합여부부터 사후관리까지 체크해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가지런하고 바른 치아는 나이 불문하고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아동기가 아닌 20대에도 교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면접 시 첫인상이 주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취업 준비 전에 미리 교정을 시작하기도 한다.

 

치열이 고르지 않은 부정교합이거나 돌출 입이라면 심미적인 문제로 교정을 고민하겠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기능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턱관절이나 두통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교정은 치료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금액적인 부담도 있을뿐더러 교정기를 낀 채로 오래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치료를 마음먹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요즘에는 투명교정을 하여 심미적인 부담은 적으면서 탈부착이 간단한 인비절라인이 고려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간편한 투명교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투명교정이 가능하다면 장치 교정보다 티가 덜 나서 외적으로 덜 위축될 수 있고,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서 양치할 때나 치석 제거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교정 진료는 치과 선택이 중요한 만큼 유행이나 가격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정밀 진단 과정이 있는지, 의료진의 노하우와 임상경험이 풍부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정이 끝난 후에도 사후관리가 철저한 곳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정 중이나 교정 완료 후에도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교정 장치나 치아에 들러붙어서 불편감을 줄 수 있는 끈적한 엿, 캐러멜 등은 교정 중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도 교정 중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딱딱한 게 껍데기, 견과류 등을 먹으려고 세게 저작했다가 교정 장치가 망가질 수도 있다. 과도하게 단단한 음식은 교정 중이 아니더라도 자주 먹으면 자연 치아에도 무리를 줘서 금이 가거나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도움말 : 부산 바른치과의원 조혜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