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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위대한 연대의 힘, 우리의 이정표라 믿는다"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독립운동가 이상설(1870~1917) 선생의 후손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자신의 SNS에 "벅찬 가슴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는다"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새롭게 시작된 날"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수원시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지 제105주년을 기념해 시청 본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 상단에는 ‘1919.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독립의 얼’이라는 문구와 1919년 10월 11일 촬영한 도산 안창호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이다. 

 

이를 본 이재준 시장은 "임시정부는 독립의 구심체가 됐다"면서 "3·1운동을 밑거름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라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근간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족의 압제를 단호히 거부함은 물론, 대한제국(帝國)이 아닌 대한민국(民國),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천명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시련의 가시밭길을 마침내 환희로 맺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된 염원이었다"면서 "국내와 세계 각지에서 동포의 피땀이 독립성금이 돼 모여들었다"며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음을 의미했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의사·열사로 나섰다"며 "우리 민족은 광복으로 기어이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선조들의 얼 받들었다.

 

끝으로 이 시장은 "한 세대 가까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굳건히 지탱했던 힘, 그 위대한 모두의 연대가 오늘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이정표라 믿는다"면서 "소통과 공감으로 갈등을 넘고, 화해와 포용으로 분열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