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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버디쇼 선보이며 '롯데오픈' 1R 공동 선두

윤이나, 최민경 보기 없이 버디 8개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보기 없이 버디를 쓸어 담으며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윤이나는 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파72)에서 열린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적어냈다.

 

1라운드 8언더파 64타를 친 윤이나는 최민경과 공동선두로 마쳤다. 

 

윤이나는 경기 후반 15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선두 최민경과 동타를 만들었다.

 

장타자 윤이나가 평균버디 4.0으로 3위, 버디율 22.22로 3위, 그린적중율 79.16으로 2위에 오르면서 정교함을 장착했다. 

 

윤이나는 지난주 어깨부상으로 기권을 했지만 올시즌 성적 한국오픈 공동 7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연장승부에서 패하며 공동 2위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윤이나는 우승을 놓친 영향에 대해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준우승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덕분에 오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초반에 3홀 정도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면서 오늘 감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후반 넘어가면서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최민경도 초반 세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면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적어내면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최민경은 “오늘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트가 정말 잘 돼서 실수 없이 버디만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민경은 “지난해보다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도 커지고 있어서,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1라운드 스코어를 만족해 했다.

 

방신실이 이글 1개와 네 홀 연속 버디 쇼를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내면서 단독 3위로 마쳤다. 

 

공동 4위 임희정 역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적어내며 상위 10위 권 내에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