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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픈 3R 단독 선두 이가영, 1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 기회

이가영, 2위 김수지에 3타 차 선두 유지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가영(26, NH투자증권)이 지난 ‘2022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2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가영은 6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GC(파72/ 6,655야드)에서 열린 롯데오픈(총상금 12억,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인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이가영은 2위 김수지를 3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최종일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 이가영은 3라운드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도 큰 실수 없이 마쳤다. 

 

이가영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뒤 남은 홀에서 보기 없이 파행진으로 전반에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경기초반 바람에 샷 공략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가영은 바람에 적응 하면서 후반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했고 어렵다는 12번 홀(파3)과 14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가영은 16번 홀(파4) 첫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2위 김수지와 3타차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었던 이가영은 “시즌 초반 샷감이 너무 안 좋아서 마음이 조급했다. 그래서 플레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최종라운드 우승을 기대하는 이가영은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다. 중압감이 들 때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기보단, 그대로 받아드리고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