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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R 단독 선두...통산 2승 기회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고지우(22, 삼천리)가 지난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고지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고지우는 이틀 연속 이동은을 따돌리며 2위 전예성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올리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고지우는 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신인 이동은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고지우는 첫 홀부터 연속 세홀 버디를 성공하며 이동은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시작했다.  

 

고지우는 전예성의 추격에 공동 선두를 이어갔으나 9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면서 1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로 마쳤다. 

 

고지우는 전예성의 추격에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하면서 1타를 더 줄였고 전예성의 추격을 1타차로 제치며 경기를 마쳤다.

 

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고지우는 “작년에 운 좋게 첫 승을 하고 나서, 진짜 안 풀렸다. 아직 부족한 게 많고 2승을 하려면 연습할 게 많다고 생각해서 그냥 열심히 계속했다”며 첫 우승후 현재까지 과정을 밝혔다.

 

마지막홀 보기로 마친 고지우는 “아쉽긴 한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마지막날 “오늘 짧은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내일은 짧은 거리의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더 집중해서 기회를 살리려고 한다”며 마지막날 각오를 전했다.

 

이동은은 2번 홀(파4)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하고 6번 홀(파3) 홀인원을 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6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