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상권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은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상임위 소관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신설된 AI국, 국제협력국과 미래성장산업국을 소관부서로 두고 있으며, 산하기관으로는 도내 기업지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이 있다.
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서 의원은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중소기업 지원 등 분야에 대해 연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며, 후반기에도 날카로운 도정 감시와 내실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반기 서 의원은 ‘경기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종합거점센터’의 설치를 제안하는 등 경기도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양일간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서 의원은 신설된 AI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비전 제시 필요성을 강조하고, AI 발전으로 소외되는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AI 교육을 당부했다. 또 미래성장산업국의 주요 사업인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서현옥 의원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평택을 넘어 경기도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내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도와 적극 협력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의 지역구인 평택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고덕캠퍼스와 KG모빌리티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평택항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어 있는 등 경기도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알려져 있어 서 의원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