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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수원발레축제 본편은 이제부터, 우리 시민과 함께 누리고 싶다"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 인계동과 수원컨벤션센터 횡단보도에서 발레리나의 공연이 펼쳐져 거리가 순간적으로 무대로 변신했다. 다음 달 6일 10주년을 맞은 ‘수원발레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깜짝 공연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23일) 오후 ‘횡단보도 발레’를 만나보셨나요? 나혜석거리와 수원컨벤션센터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께서 난데없는 ‘거리의 호사’를 누리셨다”며 플래시몹 이벤트를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록불이 켜지면 공연이 시작된다.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꿈인 듯 환상인 듯 횡단보도를 누비더니 빨간불과 더불어 어느샌가 사라집니다”며 “수원발레축제의 상징인 ‘발레 IN 횡단보도’가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심 한복판 대로를 수놓는 군무는 우아함을 지나 경이로움에 이른다. 문득 찾아와 더 반갑고, 30~40초 만에 끝맺으니 소중함이 더한다”며 아쉬워했다.

 

다음 달 6일(금)부터 사흘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국내외 최정상 10개 발레단이 고품격 발레 향연을 선보인다. 

 

이 시장은 “맛보기 공연이 시작됐을 뿐, 10주년을 맞은 수원발레축제 본편은 이제부터”라고 했다. 

 

또한 이번 열릴 수원발레축제는 “눈높이 해설이 더해진 20여 편의 발레 마스터피스가 여름 끝자락에 벅찬 황홀경을 선물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선이 고운 몸짓이 섬세한 감동으로 전해오는 순간을 우리 시민들과 함께 누리고 싶다”며 공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