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식품대전서 선보이는 나주시 푸드테크 산업 홍보관/나주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와 ‘영산강 횡단 보행교’를 10월 27일까지 연장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곳의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밭은 가을을 맞아 더욱 빛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개방을 연장했다”며, 이곳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 포토존/나주시 제공

영산강 들섬은 총면적 10ha에 이르는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밭으로, 그간 방치된 저류지를 활용해 조성된 공간이다.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줄을 이뤄 포토존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석양에 비춰 금빛으로 빛나는 영산강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나주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주는 국내 최초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관련된 다양한 비전과 목표를 소개하고, 특히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을 홍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낮은 상품가치를 가진 농산물과 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는 훌륭한 교통 여건과 풍부한 농·축산물 자원,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2024 광주식품대전 푸드테크 홍보관을 통해 우리 시의 특화된 푸드테크 사업과 비전을 홍보하고, 푸드테크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