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신홍관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1인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30개 동아리 대표와 실무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교육은 본격적인 동아리 활동에 앞서 보조금 사업운영과 동아리 학습활동 시 주의사항,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회의 및 학습지원을 위한 줌 활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녥인문동아리 지원사업’은 주민 인문역량 제고 및 지역 인문정신 확산을 위해 2년째 추진 중인 동구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16개 동아리 143명이 학습모임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총 30개 동아리 228명이 신청할 정도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4월말부터 오는 9월까지 인문주제 독서토론, 인문생태, 글쓰기, 영화, 철학, 지역인문자원 탐방 등 다채로운 학습주제로 강연, 토론, 탐방 등 정기적인 활동을 하게 되며 10월 중 인문동아리들의 활동 결과물을 모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는 인문학습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을 비롯한 관내 공공시설 및 민간공간을 연계해 동아리 학습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동아리 운영과 역량제고를 위한 워크숍, 전문가 특강 등 맞춤형 심화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의 친구, 마음 맞는 주민들이 모여 인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