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취업난과 4차 산업 흐름 속에서 ‘서초 4차산업 칼리지’를 운영한 결과, 총 9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는 구가 일회성으로 단순한 스펙 쌓기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울리는 실전형 교육과 구의 행·재정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기업과 취업자 상호간에 만족도가 높았음을 보여줬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에게 4차 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길을 열어주고, 지역 내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취업 연계를 지원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서초 4차산업 칼리지’는 AI칼리지, 로봇 코딩 칼리지 등 총 7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예산 5억여원을 투입, 총 541명이 교육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구의 대표적인 4차 산업 칼리지는 카이스트와 함께 운영한 ‘서초AI칼리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24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AI실무 연구진으로 구성된 멘토의 코칭으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AI 기업들의 과제 수행 등 기업 실무와 연계해 추진했다. 그 결과 우수성적 수료자 21명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송파구는 가락본동 주민센터와 송파구상공회가 지난해 12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공적지원 외에 추가로 지원금을 후원하여 실질적인 위기극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2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 현실적 지원에 힘쓴다. 이를 위해 송파구상공회는 우선 2백만 원을 위기가구 지원금으로 가락본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지원금은 동 행복울타리 솔루션사업과 연계하여 올해사업부터 추가지원금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가락본동 주민센터와 송파구상공회는 상호 협력과 논의를 통해 추가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며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 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공적지원 외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기관인 송파구상공회 봉유종 회장은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힘이 될 일이 있으면 기꺼이 참여하고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시원 거주자 등 지역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도봉구가 2022년 1월 터치형 대형 스크린에 구정 홍보물과 각종 고시.공고를 표출하는 디지털 스마트게시대를 설치했다. 1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게시대는 종이를 매번 갈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스마트게시대는 지면의 제한이 없고, 원격으로 게시 가능하며, 가시적으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기반 공사를 시작해 도봉구청사 2개소와 구민회관 1개소 총 3개소에 키오스크형 스마트게시대를 설치했다. 스마트게시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2면 이상씩 설치되어 있어 1면은 공고문을, 다른 1면은 홍보물을 표출한다. 또한 스크린 터치 기능이 있어 홍보물을 넘겨 가며 볼 수 있고, 공고문의 경우 여러 개의 공고문 중 특정 공고문을 클릭하여 크게 볼 수도 있다. 특히 공고문의 경우 각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공고문을 직접 게시할 수 있도록 해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시도 중 하나가 바로 이 '스마트게시대' 설치이다. 스마트게시대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에게 고시 공고를 잘 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도봉구가 환경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마을 소매점 117개를 선정하고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가게"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실천단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폭증하는 동절기를 맞아 평소 이용하는 편의점, 세탁소, 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 500여 개소를 방문해 개문(開門)난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18~20 ) 적정 여부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캠페인 참여 에코마일리지 가입 여부 등을 3차례 반복 점검하였다.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캠페인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현장 참여도 병행했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 공무원과 환경단체 대표로 구성된 민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에너지 절약 우수 소매점 117개소를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로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소매점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봉구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에 명단을 공개하고, 에너지 절전용품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에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 거치대를 배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북구가 방치된 무허가건물 및 인근 부지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정원을 조성했다. 강북구는 작년 6월부터 미아동 791-1388, 791-4333 2필지에 있는 빈집을 철거한 후, 작년 12월 사업 부지에 생활 정원을 조성했다. 위 두 토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강북구, 서울시, SH공사 간 부지 및 빈집사용 협약 체결로 사업이 이루어졌다. 생활 정원은 82㎡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정원에는 경관블럭, 앉음벽, 디딤석, 진입로 등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조형소나무, 사철나무, 송악, 산수국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방치된 빈집은 지역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탈선 공간으로 활용되며, 겨울철 노숙자들이 모여들어 화재 등 안전사고의 우려까지 있어 지역주민들의 골칫거리다. 강북구는 위 빈집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정원으로 바꾸어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젯거리까지 해결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정원을 더 확보하여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겠다”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북구는 지난 7일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공정을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 격려를 위해 강북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25일 투명플라스틱 분리배출 의무시행제가 단독주택 및 상가까지 확대된 가운데 환경부의 “우수 자원순환시설 현장 방문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강북구청장 박겸수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향후 자원순환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그동안 강북구는 재활용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연결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고, 이를 토대로 수도권 최초로 ▲투명플라스틱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1회용품 공공기관 다회용품 공유시스템 ▲담배꽁초 수거보상금 지급사업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강북구 관계자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현장 등 재활용품 적시 처리 체계를 확인하고, “강북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되고 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장 및 센터 직원의 휴식 시간 보장 여부와 휴게실 내 냉난방기 시설, 샤워실 등을 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광진구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3개의 특별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들은 갑작스러운 질병 및 사고로 인해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청년간병인 가족 ▲퇴원 1인가구 ▲입원아동에게 지원된다. 먼저, ‘청년간병인 가족 돌봄 지원’은 중증 질환 환자를 홀로 간호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명 ‘영케어러(Young Carer)’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되었으며, 가족 간병으로 학업 및 사회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는 청년간병인을 위해 요양보호사 파견, 식사 지원 등이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기준 중위소득 130% 이내의 가구에 지원된다. 다음으로, 광진구에 실거주하고 있는 1인 퇴원 가구에게는 ‘퇴원 1인가구 단기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수술‧중증질환, 골절치료 후 퇴원하는 1인가구는 최대 3개월 간 가사 등 재가서비스, 식사지원,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준 중위소득이 130% 이내일 경우 서비스 이용료의 전액을, 130% 초과 150% 이내일 경우 50%를 지원 받는다.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1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모금을 시작한 가운데, 개인 기부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동에 거주하는 박헌호(74) 씨는 올해도 천 원, 이천 원씩 매일같이 항아리에 모은 성금 55만 원을 꺼내 전액 기부했다. 10년 넘게 꾸준히 소액기부를 실천해 온 박 씨는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만 790만 원이 넘는다. 아이들도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여의동에 위치한 멘토태권도 학원 원생들은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라면 16박스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또 이름 없는 기부 천사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익명의 여의동 주민(여, 50대)이 생계가 힘든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 복지 기관 등에 전달되어 안전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경제적 여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3만 원 상당의 물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영등포구 영원마켓이 어느덧 개관 1주년을 맞고 취약가구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영원마켓은 긴급지원,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상 생필품 점포다. 지난해 1월 18일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쌀, 라면과 같은 식료품과 휴지, 샴푸와 같은 생활필수품을 일정 금액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가구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 1년간 3,900여 명이 영원마켓을 방문해 6,200회 가량의 물품을 지원받았으며, 이 중 2,300여 명의 구민은 마켓을 2차례 이상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원마켓의 운영 지침상 2회 이상의 방문자에게는 동주민센터의 복지 상담과 연계해 대상자 상황에 걸맞은 복지 혜택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이에 구는, 영원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복지상담은 1월 10일 기준 총 1,177회 실시됐으며, 공공 복지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은 55명, 추가 물품지원이나 일자리 상담 등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성북구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가 주민들의 기부로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특히 주민단체에서 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장위3동 통장협의회에서 4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장위3동 통장협의회는 주민들을 위하여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동 주민센터와 주민 간의 소통창구 역할도 하면서, 작은 금액이지만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정희 회장은 “지역 봉사자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기탁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잘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