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상속등기변호사, 상속개시 후 올바른 상속등기의 노하우
지이코노미 정영진 기자 | 일반적으로 피상속인이 사망하면 상속이 개시된다. 일단 우리 민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법적 상속인이 당연히 상속재산을 승계하는 것으로 설계되어있다. 실무적으로 깊게 들어가보면 상속은 사망신고에 의해 공식적으로 사망 사실이 확인되고, 상속이 개시된다. 그리고 상속인은 사망신고를 할 때, 주민센터에서 사망자 재산 조회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게 되며 결과는 각 관할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동산이나 금융 재산이 상당히 있다면 취득세 및 상속세 신고를 고려하여야 하고, 상속인들 사이에 상속재산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협의가 필요하다. 협의는 반드시 상속인들 전원이 함께 하여야 한다. 일례로 피상속인이 상속재산으로 아파트 1채를 남겼고, 공동상속인들간에 지분에 대해 합의가 되면 그 상속재산분할협의서를 등기소에 제출하여 지분등기를 할 수 있다. 물론 실무에 의하면, 상속인 중 1인이 공동상속인들 전원의 법정상속지분대로 등기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전제조건은 다른 상속인들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다른 상속인들이 위 서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