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철 ‘졸음운전’ 주의보...교통사고후유증, 초기관리 중요

햇살이 따사로운 봄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한다. 시속 100㎞로 달릴 경우 1초만 졸아도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28ｍ를 이동하기 때문에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운전 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실내 온도, 습도, 소음, 진동, 운전석의 각도 등이 집중력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차량 내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지속해서 환기를 해주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면 발 빠른 대처로 교통사고 여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가 골절이나 출혈 등 외상성 손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경미한 사고라 판단,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키우는 행동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임상 증상을 총괄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목 통증, 피로감과 팔다리 저림,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 증상과 불면증, 우울증,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구역감, 메스꺼움 등 심리적 증상이 있다. 두 가지 이

• 정재영 기자
• 2021-03-0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