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 신경과 조용원 교수가 해운대백병원 박강민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뇌 변화 양상을 밝힌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의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SLEEP(Impact Factor 5.849)’ 4월호에 게재됐다.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e)은 수면장애의 하나로 잠들기 전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3.9%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69명의 뇌 영상 사진을 분석해, 특히 감각-운동 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구조적 연결성의 변화를 발견했다. 이러한 영역이 하지불안증후군 병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의 병리 기전을 밝히는 데 한층 가까이 접근했다. 조용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병태생리를 밝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며, 치료 및 진단 방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원 교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제1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류마티스 연수강좌’가 2022년 1월 16일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온라인 등록 인원은 1,000명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류마티스 연수강좌는 ‘일차진료현장에서 흔히 보는 류마티스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진료 가이드’를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관련 세션들을 진행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들을 비롯한 전문분야의 교수진들이 첫 번째 세션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관리 ▲코로나 시대의 자가면역질환 관리 ▲골관절염의 진단과 관리 ▲통풍 예방 및 관리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흔히 처방하는 류마티스 검사 및 약제의 급여 기준 ▲어깨 통증의 감별과 치료 ▲가려움증의 접근과 치료 등 최신 류마티스질환의 진단과 관리를 위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김상현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분과장)는 “류마티스분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근골격계질환을 다루는 다양한 분과의 개원의에게도 도움이 되는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여러 전문 교수들을 모시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강좌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천수 교수와 함정애 의무기록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천수 교수는 지난해 12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공공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을 10년동안 역임하고,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등을 지내며 우리나라 신생아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으로 재직 시 신생아 중환자실의 전문의 당직시스템을 도입하며 신생아 사망률 감소에 앞장섰으며, 이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되었다. 또한, 전국적으로 신생아치료 교육과 치료법을 전파해 우리나라 신생아 관련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함정애 의무기록팀장은 지난해 11월 19일 의무기록·의료정보관리 분석 및 업무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함정애 팀장은 40년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서, 의료기관의 의무기록·의료정보관리 및 분석 업무 개선을 통해 양질의 국가 보건의료통계 생성에 기여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 청구 시 의무기록과 청구상병의 진단명이 일치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의료기관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계명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 「다」군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1,282명에 지원인원 5,419명으로 4.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2021학년도)경쟁률 3.47대 1(모집인원 1,248명, 지원인원 4,327명)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결과이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다」군의 약학과가 5명 모집에 345명이 지원하여 69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가」군의 제약학과 11.6대1, 건축학전공이 7.86대1, 사진미디어전공이 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다」군에서는 의예과가 18.1대1, 간호학과가 8.5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명대학교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보건계열 등 인기학과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수시 이월 인원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감소한 반면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을 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번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입시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군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가 2022년 1월12일~13일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암 환자 치료에 보다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인 최신형 고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동산병원이 도입한 방사선 치료기는 바이탈 빔 SRS 패키지(VitalBeam SRS package) 방사선 치료기로, 기존의 바이탈 빔 치료기에 2.5mm MLC(다엽 콜리메이터)와 6D-Couch(6차원 침상)를 장착한 국내 최초의 치료기다. 이 치료기는 기존 장비들에 비해, 환자의 종양 모양을 더욱 정밀하게 맞추어, 주변 정상조직에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6차원 환자 테이블로 환자의 자세를 매우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치료가 더욱 정확하게 이뤄져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우리 동산병원은 암 환자들을 원스톱으로 케어하는 특화된 암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역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최신형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통 받는 암환자에게 더욱 밝은 치유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고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 기념식’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제1저자: 박찬희, 교신저자: 배성욱)이 ‘로봇 및 복강경 직장암 수술에 관한 조기 및 후기 임상결과에 관한 보고’를 최근 세계로봇수술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Robotics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직장암으로 진단되어 복강경 혹은 로봇으로 직장암 수술을 시행한 4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향점수를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한 후, 각 131쌍의 환자들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 군에서 총 절개창의 길이가 유의하게 짧고 입원기간이 짧았으며, 수술 후 도뇨관을 거치하는 시간도 더 짧았다. 또한, 초저위 괄약근간 절제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이 로봇수술에서 더욱 용이하게 시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로봇수술이 복강경 수술보다 개복으로의 전환이 적고(2.3% vs. 6.9%), 30일 이후의 후기 합병증이 더 적은 것으로(30.5% vs. 38.2%) 보고했는데, 특히 배뇨 관련 합병증과 수술 후 장 마비, 문합부 누출 정도가 적은 것으로 밝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3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리의 밝은 불빛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병원에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지금, 트리가 환하게 빛나듯이 밝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 교직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라며 참석한 교직원과 환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짐과 동시에 교직원과 환우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이어, 간호부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동산병원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대형 지팡이 사탕과 선물 모형이 장식되어 한층 멋을 더했다. 2층 난간 벽면에는 눈꽃 LED 조명을 설치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트리 옆에는 희망 나눔 모금함을 설치하여 내년 1월 초까지 모금하고, 십시일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11월 26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방문했다. 한국-키르기스스탄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의료관광, 의료기술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교류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디나라 케멜로바(Dinara Kemelova) 대사, 차순도 한국키르기스스탄협회장(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정운경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총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대사와 환담 후, 코로나19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대구·경북에 거주중인 키르기스스탄 국민에 대한 건강증진권, 겨울용 의류물품 등을 기증했다. 디나라 대사는 옥상 헬리패드, 건강증진센터 등 계명대 동산병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았으며, 병원 1층 로비에서 11월 26일부터 약 2주간 열리는 한-키 문화교류 사진전의 기념 커팅식도 진행했다. 디나라 대사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보건의료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키르기스스탄 병원들과 간호의료 연수 등 양국간 활발한 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하며, 내년에는 의료봉사로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해주길 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이 11월 19일 대강당에서 2021년 유행성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황재석 동산병원장, 배기철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훈련평가자와 감염관리팀, 각 병동·외래 수간호사, 행정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도상훈련의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 날 훈련에서는 유행성 감염병 위기대응팀의 역할과 그간의 훈련 내용 등을 공유했으며, 확진자 이송절차 및 이송경로 등을 재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그 후, 재원환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된 상황을 가정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상황보고 ▲확진자 격리 ▲접촉자 조사 및 검사 등의 과정에 대해 작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몸소 경험하며 위기대응의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관련 부서들 간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유기적인 팀웍으로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성형외과)가 11월 5일 개최된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2년 창립된 대한수부외과학회는 2005년부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분야에서 3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회다. 손대구 교수는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수부분야의 전문성과 탁월성을 추구하며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화합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으로서 학회의 발전과 의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비서실장 겸 발전기금사무국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 대구시 아시아태평양안티에이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