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10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김사인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의 만남’을 운영했다. 이날 김사인 시인은 ‘시의 힘, 사랑의 힘’을 주제로 시인의 연시(戀詩) 7편을 중심으로 시 소개와 낭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시가 어떤 의미로 써지며 어떤 힘을 갖고 사랑을 키우게 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에 대해 강연을 들으면서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알게 된 시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제15회 지훈상, 2015년 제7회 임화문학예술상 등을 수상한 김사인 시인은 저서로, △어린 당나귀 곁에서 △가만히 좋아하는 △밤에 쓰는 편지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시를 어루만지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박상륭 깊이 읽기 등이 있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간 관계에서 인연에 불과한 만남보다는 지속적 관계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관계란 "사람 사이에 연결되는 관계"를 말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독불장군처럼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우연한 만남이던 의도된 만남이던,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관계이기에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할지라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노력과 정성 없이 구축되는 관계는 없기에 지속적 관계로 이어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타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관계의 끈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먼저 다가가라. 친구와의 갈등으로 관계가 멀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의 문은 안에 달려있다. 하지만 아무리 들어가고 싶어도 상대방이 열어주지 않으면 마음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활짝 열어 젖히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라. 이것이 관계를 강화시키는 첫 번째 법칙이다. 둘째, 관심을 보여라.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