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업무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플랫폼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4800만 원을 투입해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효자동3가 1538-9)에 플랫폼 이동 노동자 쉼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 이동 노동자 쉼터는 배달·택배 노동자와 대리운전, 프리랜서, 학습지 교사, 방문 설치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이 잠시 쉬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33㎡(약 10평) 규모에 의자, 테이블, 음수대,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시설,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주시 공공시설 운영중단 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운영될 예정인 이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공근로 인력이 배치돼 관리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출입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사람에 한해 24시간(평일) 이용 가능토록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신성장경제국 산하에 플랫폼 노동자 관련 전담부서인 플랫폼노동지원팀을 신설한 시는 지난달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장갑, 핫팩, 반사안전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향후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휴식은 모든 아이디어의 출발점이다. 잠시 일손을 놓고 쉬는 시간은 창의적 사고의 중요한 조건이다. 휴식은 모든 악덕의 시작일 수 있지만 동시에 모든 창의력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따분함은 강요한 따분함과 질적으로 다르다. 휴식은 자발적으로 생산적 게으름을 선택한 경우이다." 헤닝 벡 저서 「틀려도 좋다」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이다. 휴식은 모든 아이디어의 출발점이다. 극도의 몰입으로 피로감이 몰려 오고 정신이 멍해지면, 긴장감으로 정신이 지배 당하면 우리 뇌는 모든 아이디어 작동 회로를 닫아 버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는 상태에 놓인다. 이럴 때 잠시 그 몰입감에서 해방시킬 필요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거나 시골길을 걷는 것도 좋다. 여행도 좋고 한적한 곳에서 휴식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잠깐의 휴식이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휴식은 게으르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휴식은 게으름도 아니고 멈춤도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출발점이자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잠깐의 멈춤일 뿐이다. 휴식을 통해 얻는 새로운 에너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