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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동네 철물점 재능기부로 생활밀착 복지 강화

- ‘우리동네 해결사’ 사업 본격화…생활 속 소규모 보수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지역 철물점과 협력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우리동네 해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겪는 소규모 수리와 긴급 보수 문제를 보다 빠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철물점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 해결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민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충망 교체, 수도 누수, 안전 손잡이 고장 등 비교적 간단한 수리부터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항까지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운영 방식은 취약계층 주민이 전화 등을 통해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불편 사항을 접수하면, 센터에서 민원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협약 철물점에 연결해 신속하게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민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높인 생활밀착형 지원 체계라는 평가다.

 

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지역 철물점 43곳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업체를 생활 불편 해결 파트너로 선정했다. 현재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철물점은 모두 5곳이다.

 

협약 철물점들은 이달 초부터 행복한 복지 7979센터와 협력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주민들의 요청이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형태로 기술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7979센터를 통해 접수된 생활 불편 사항은 방충망을 비롯해 전등, 수전, 안전 손잡이 교체와 장판 부분 보수 등 총 18건이다. 이 가운데 7건은 처리를 완료했다.

 

남구 관계자는 “7979봉사단 내 전문 기술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지역 철물점의 참여로 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