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베트남 대표 역사문화도시 후에시와 우호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문화·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공식 교류가 성사되며 양 지역 협력 관계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청에서 하 반 뚜언 후에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김태흠 충남지사의 후에시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협력의 연장선으로, 실질적 협력 사업 추진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후에시는 베트남 중부 다낭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충남도는 후에시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은 물론 관광과 농업 분야까지 교류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날 접견에서는 양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홍 부지사는 “후에시 대표단의 방한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 반 뚜언 부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25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해 충남의 치유농업 정책과 미래 산업 비전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농업과 치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는 오는 6월 열리는 ‘후에 페스티벌 2026’에 도내 우수 예술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양 지역 문화 교류는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제 문화축제를 매개로 충남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문화·관광·농업 등 다방면 협력을 강화하며 베트남과의 국제 교류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동남아 전략 거점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충남의 글로벌 교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