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추진 중인 ‘자전거 둘레길 300리 조성사업’이 공정률 87%를 기록하며 완성 단계에 성큼 다가섰다.
마지막 핵심 구간인 ‘풍서천 호두길’ 공사가 본격 착공되면서 동서남북을 잇는 순환형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총연장 121km 규모 자전거 둘레길 가운데 현재 105km 구간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달 풍세면과 광덕면을 연결하는 풍서천 호두길 정비공사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풍서천 호두길은 풍세면 용정리부터 광덕면 광덕리까지 총 16.8km 구간으로 조성된다. 우선 13억 원을 투입해 용정리~대덕리 8.5km 구간을 정비하고, 향후 총 36억 원 규모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후속 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곡교천·풍서천 재해복구사업 종료 이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풍서천 구간 완공 시 주요 노선이 하나로 연결되며 자전거 순환망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둘레길이 완성되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형 자전거 코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시민 생활형 인프라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자원으로서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천안시는 기존 1차 사업 마무리와 함께 ‘제2차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2027~2031년)’ 수립에도 착수했다. 새 계획에는 둘레길 추가 노선 개발, 단절 구간 보완, 유지관리 강화, 관광 연계 정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자전거 도로 확충을 넘어 생활교통과 관광, 친환경 도시정책이 결합된 자전거 친화도시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풍서천 호두길 착공은 주요 노선 연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신규 정책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