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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나비 날개 펴고 봄 축제 개막…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흥행 시동

-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눈길…관람객 2천여 명 개막 열기 만끽
- 김용빈·100% 축하무대 호응…12일간 봄 축제 대장정 돌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이 다시 ‘나비의 고장’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 이어질 봄 축제의 막을 올리며 상춘객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4일 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함께하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막 행사는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인사말과 축하 인터뷰, 개막 세리머니가 차례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축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 개막 세리머니 순간에는 관람객 환호가 주무대를 가득 메우며 현장 열기가 정점으로 치솟았다.

 

이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는 축제장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형형색색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음악과 연출이 어우러진 행렬이 주무대를 채우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난해보다 볼거리와 현장 연출을 강화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축하공연 무대도 축제 흥행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가수 김용빈과 100%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객석 곳곳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고, 축제장은 밤까지 활기로 넘쳤다.

 

행사장 곳곳은 개막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주무대 주변은 물론 축제장 주요 공간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이 이어지며 봄 축제 특유의 풍경을 연출했다. 개막 첫날부터 흥행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올해 함평나비대축제는 대표 콘텐츠인 나비와 자연생태 체험은 물론 공연, 전시, 가족형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체류형 축제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경제 효과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와 특별한 추억을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전한 운영으로 품격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봄을 깨운 나비의 비상이 12일간 어떤 이야기와 풍경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함평은 지금, 축제의 계절 한복판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