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 ‘착착캠프’ 개소식을 열고 정책 경쟁의 막을 올렸다. 광주·전남 공동교육체제 구상과 교육 혁신 비전을 함께 내건 이번 출범은 교육감 선거 구도에도 적잖은 주목을 모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계와 학계, 학부모, 시민사회 인사들이 함께하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캠프를 꾸리며 폭넓은 연대 기반도 드러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용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김진우 전 한국JC 중앙회장, 문승태 전 순천대학교 부총장, 성명희 전 광양용강초등학교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임창옥 초대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장이 참여해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의 결집에 힘을 보탰다.
‘통합도 착착, 교육도 착착’을 내건 캠프 이름에는 광주·전남 교육행정 일원화와 교육 변화 과제를 차근차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선거 구호를 넘어 정책 추진 방식까지 압축한 메시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빈 교과서 증정식’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의 목소리와 기대를 담아 교육 비전을 함께 채워가자는 상징을 담은 장면으로, 여느 개소식과 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학부모들이 전달한 교과서는 통합 시대 교육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를 더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교육 공약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지역 교육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학생생애 책임교육 특별시, 민주주의 교육 특별시, 인재양성 교육 특별시, 평생문화교육 특별시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경쟁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논의와 맞물려 교육 분야 리더십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캠프 출범은 정책 선거의 신호탄으로도 읽힌다. 단순 지지세 과시보다 교육체제 개편과 현장 변화 담론을 전면에 세웠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어떤 교육 청사진과 실행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이번 개소식 역시 교육감 선거가 정책 경쟁 중심으로 전개될지 가늠하는 초반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