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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만원임대주택 2차 추첨 성료…청년·신혼 100세대 선발

- 청년 경쟁률 8.8대1 관심…주거 안정 넘어 인구 유입 정책 효과 주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2차 입주자 추첨을 마무리하고 100세대 신규 입주자를 확정했다. 저렴한 임대료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주거 지원책에 수요가 몰리며 청년 정착 여건 확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화순군은 25일 공개 추첨행사를 통해 2026년 신규 입주자 100세대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추첨은 관계 공무원과 경찰 입회 아래 진행됐으며 사전 접수자 399명 가운데 371명이 참여했다. 신혼부부 40호, 청년 60호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급은 청년과 신혼부부 각 50호씩 모집했으며 청년 부문에는 436명이 신청해 8.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는 53명이 신청해 1.1대1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층 주거 수요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최종 선정자를 보면 화순 거주자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33명, 기타 지역 1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30대 43명, 40대 7명으로 나타났다. 청년 정착 여건 확대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다.

 

만원임대주택은 중심 생활권에 자리해 교육과 생활 편의 측면 경쟁력을 갖췄다. 도보권 학교와 상업시설, 의료시설, 문화공간 접근성이 좋고 버스노선과 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거 지원을 넘어 인구 활력 정책과 맞물린 점도 눈길을 끈다. 지방소멸 대응이 주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화순군은 청년 정착과 생활 기반 조성을 함께 묶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만원임대주택 역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겨냥한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7~8월 입주 절차를 밟게 되며 입주 후 14일 이내 화순군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실거주와 정착을 함께 유도해 사업 효과를 높이려는 취지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주거와 일자리, 보육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년이 머물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여건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