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국내 대표 풍란 전시행사인 ‘2026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이 25일 화순에서 막을 올리며 애호가들과 관람객 발길을 모았다.
화순군은 이날 개막식과 시상식을 열고 이틀간 이어지는 풍란대전의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화순에서 처음 열려 의미를 더했다.
(사)대한민국풍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우수 풍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난 문화의 깊이와 예술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풍란 특유의 은은한 향과 고아한 자태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승준 씨의 ‘천관’이 대상을 받았다. 특별대상은 임헌남 씨의 ‘계림’, 송미란 씨의 ‘태명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승준 씨 ‘금기린’, 반병준 씨 ‘대조전’, 박재돈 씨 ‘비미호’, 강성석 씨 ‘북두성’, 황명수 씨 ‘금모단’이 이름을 올렸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풍란 심기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작품 감상에 더해 직접 풍란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풍란의 가치 확산은 물론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애호가 교류의 장으로서 화순의 새로운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인환 농업정책과장은 “화순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풍란대전이 뜻깊은 출발을 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풍란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풍란대전은 한국 전통 난 문화의 멋을 선보이며 애호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