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양산시가 지난 2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 평생교육 과정에 골프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오는 3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관련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는 이론과 현장 실습 등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는 수강료의 30%가량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강좌를 이수한 사람에게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모집 예정 인원은 30명 안팎이다. 양산시는 “시역 내에 6개의 골프장이 있어 800명의 캐디가 필요하지만 현재 200명 이상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나동연 시장은 “일자리가 없는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올해는 캐디 양성 등을 포함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5, 6개의 지자체가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 과정을 마친 사람의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천재 골프소녀’로 불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새해 스포츠계를 뒤흔들 빅4’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3일자 최근호에 실은 새해 독자 가이드에서 올해 메이저 스포츠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4명의 선수 가운데 하나로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리디아 고에 대해 “뉴질랜드 골프선수로 지난해 캐나다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10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세계랭킹이 벌써 4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지난해 11월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에 리디아 고를 넣을 정도로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타임지는 ‘빅 4’ 중 유일한 여성인 리디아 고와 함께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면서 신시내티 레즈의 리드오프를 차지한 메이저리그 외야수 빌리 해밀턴도 명단에 넣었다. 이밖에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는 캔자스대의 신입생 포워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3년 여자 메이저골프대회를 3회 연속 제패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는다. GWAA는 3일 “박인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9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3년에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우승하는 등 모두 6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AP통신을 통해 “지난해 내가 이뤘던 일을 골프기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9년에는 신지애(26)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2013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스콧은 218표 중 75표를 받아 우즈(70표)보다 5표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WAA 기자단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스크린골프가 직장인들의 회식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1%가 ‘음주가 되는 회식’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조사됐다. ‘볼링, 스크린골프 등 레포츠 회식’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15.8%로 스크린골프가 회식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하기 가장 좋은 날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3%가 ‘금요일’을 선택해 다음날 출근에 대한 부담 없이 회식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크린골프 이용객 역시 금요일을 선호했다. 골프존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498명 중 51.%인 1,294명이 ‘금요일’에 스크린골프를 가장 많이 친다고 응답했다. 이어 수요일(18.05%)과 목요일(12.09%) 순이었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9%에 머물렀다. 세대별 이용 현황에서도 금요일이 약 5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 미만에서 50대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이용률이 저조했던 반면, 60대 이상의 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어니 엘스(남아공)가 아담스골프와 용품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 4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가 아담스골프와 용품사용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과거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와 계약했던 엘스는 이번 계약으로 모자와 골프 백에 아담스골프 로고를 달고 뛰게 됐다. 엘스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아담스골프의 모든 게 나를 만족시켰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담스골프는 2012년 테일러메이드에 인수됐다. 1997년 US오픈과 2002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때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사용했던 엘스는 이번에도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 아이언은 아담스골프를 사용하는 등 아담스골프와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적절히 섞어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CJ그룹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와 관련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메달 포상금을 조성·제공한다. CJ그룹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갤러리 1명당 1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별도로 적립했다. 2015년까지 포상금 적립 규모는 총 5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적립된 기금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전액 사용한다.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에는 기타 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 지급과 함께 대한민국 골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골프 후원과 함께 해당 스포츠인 골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문화 창조에 주력하고 있는 CJ그룹은 골프 꿈나무 육성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중흥건설이 지난 27일 광주출신으로 함평골프고교를 졸업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김이나(21)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김이나는 이날 나주에 있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박재천 골드레이크 사장과 중흥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기간 1년 후원 협약을 맺었다. 김이나는 후원 기간동안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등의 로고 부착 등 광고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 18세에 입문해 1년 후인 2010년 KLPGA 드림투어인 무안CC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김이나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KLPGA 정규투어 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이나는 이번 후원과 관련 “건설명가 중흥건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중흥건설 관계자는 “김이나 프로가 잘 성장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회사가 운영 중인 골드레이크CC에서의 필드 훈련 또한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지난 30일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013년 제5대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인 ‘나그네집’에서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과 홍보모델 양제윤(21, LIG손해보험), 윤채영(26, 한화), KLPGA 소속 선수 김수아(31)와 협회 직원 등 총 10명이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설 내 청소에 이어 점심 식사 준비를 도운 후 장애인들의 식사지원과 뒷정리, 산책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장애인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패딩 점퍼와 귀마개를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채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직접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짧은 시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4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골퍼들이 맞붙는 2개의 골프대항전이 같은 해에 개최됨에 따라 대회 주최 측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프로골프단체들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2006년부터 매년 12월 로열트로피라는 이름의 유럽-아시아간 골프대항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투어가 새로운 대회인 유라시아컵을 2014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면서 로열트로피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라시아컵이 출범하면 같은 해에 비슷한 성격의 두개의 대회가 3월과 12월에 열리게 된다. 2013년 로열트로피 대회에서 유럽팁 단장을 맡았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조율을 요청했다. 하지만 조지 오그레이디 유럽프로골프투어 이사는 29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유라시아컵과 로열트로피는 근본적으로 다른 대회”라고 선을 그어 올라사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오그레이디 이사는 더 나아가 “유라시아컵은 유럽투어와 아시아투어가 공인하는 유일한 공식 골프대항전이 될 것”이라며 로열트로피 대회 주최측을 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남자 골프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가 새해 첫날을 약혼식으로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거 같아요.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약혼반지가 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보즈니아키도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리와 저는 2014년을 멋지게 시작했어요. 약혼을 받아들였어요!”라는 글을 올려 매킬로리의 프러포즈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2011년 여름 처음 만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곧바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2년 12월 호주를 방문했을 때 약혼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결별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보즈니아키가 직접 나서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공개했고, 마침내 새해 첫날 약혼 소식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약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