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남자 골프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가 새해 첫날을 약혼식으로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거 같아요.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약혼반지가 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보즈니아키도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리와 저는 2014년을 멋지게 시작했어요. 약혼을 받아들였어요!”라는 글을 올려 매킬로리의 프러포즈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2011년 여름 처음 만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곧바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2년 12월 호주를 방문했을 때 약혼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결별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보즈니아키가 직접 나서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공개했고, 마침내 새해 첫날 약혼 소식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약혼설이 처음 퍼진 호주에서 실제로 약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