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시 일하는 엄마, 안심 밤샘 돌봄’ 등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3년부터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5곳이 수상했으며, 양천구는 ▲일·가정 양립지원 ▲돌봄 안전망 구축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 기반 강화 등에서의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실질적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DB)을 구축하여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디지털드로잉, 4차산업 전문강사, 세무회계 전문가 등 전문성 강화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기반을 확장했다.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영유아(12개월~6세 미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본공사 착공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한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되며, 고양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전기를 맞는다고 평가했다. 착공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향한 고양시의 도전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까지… 체류형 마이스 중심지 완성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 약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0일(금)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동탄대로4가길 20)에서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론볼 대회를 포함한 어울림 축제 행사로,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가 주최 ․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참가선수 120명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오전9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앞서 척수장애인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기념촬영 및 시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5시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경기 등 축제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시련을 극복하며 도전하는 척수장애인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철원군파크골프협회(신인철 회장)가 주최한 ‘2025 철원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9일 철원군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철원, 두루미, 명성, 백마고지, 삼부연, 태봉, 한울타리, 한탄강, 화강 등 지역 내 9개 클럽 회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288명을 비롯해 심판 22명, 내빈 및 관계자 4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클럽 간 경쟁 속에서도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기량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원군파크골프협회는 대회 전날 코스 점검과 경기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지역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인철 협회장은 “이번 군수배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철원군민이 건강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각 클럽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선대회와 교육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수도’로 불리는 강원도 화천군이 또 한 번 특별한 전국대회를 연다. 국내 최초로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화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2025 화천 기저질환(당뇨·혈압·심혈관)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 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파크골프협회, 화천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고·저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을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대회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1,600여 명의 기저질환자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선은 14일, 15일, 21일, 22일 나흘 동안 사내파크골프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용암구장)에서 열린다. 예선은 개인 스트로크 방식으로 하루 36홀 경기를 치러 남녀 각각 180명씩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결선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벌어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이 쥐어지며, 결선 순위 10위까지 시상이 이뤄진다. 남녀 각 40·60·100·120·160위에게는 특별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9월에도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하며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착한기부를 통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대한적십자사 성남시협의회, 화성시 그룹홈, 이천시 경찰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됐다. BBQ는 한 마리 한 마리에 정성을 담아, 아이들과 어르신, 그리고 지역을 지키는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패밀리(가맹점주)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들어서도 매달 1,000마리씩 꾸준히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착한기부를 통해 전달된 치킨은 9,000마리가 넘으며, 이는 수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BBQ 관계자는 “치킨 한 마리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열기는 생각보다 더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나누고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런’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 5천여명과 함께 본인이 선택한 5km, 10km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달리기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달리기로 건강도 지키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올해 6월 열린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5’는 3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채로운 체험과 창작 작품으로 관람객과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은 내년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출품 업체들이 서로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나누고, 수공예 산업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오프라인 판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행사는 ‘핸드메이드,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수공예품과 창작물에 담긴 잠재력과 가치를 응원하며, 손으로 빚어내는 공예의 무한한 가능성에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는 출품 업체들이 선보일 다양한 핸드메이드 품목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관람객들에게 핸드메이드의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 축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은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일(수)부터 내년 4월 30일(목)까지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백신인 LP.8.1 백신으로 진행되는 이번 ’25-’26절기 접종은 지난 9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구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별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5일(수)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동일한 일정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 15일(수)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에는 LP.8.1 백신 530만 회분이 활용되고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25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추석 연휴 기간(6~9일)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 ‘짚풀문화제 사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전통의 멋과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통공연 △외암마을 그림 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외암 명물빵 시식 △반려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 열린 ‘반려돌 만들기’체험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통 떡메치기 체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외암민속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체험 부스들은 명절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았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추석 사전행사에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본행사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유서 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충남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폐막 선언과 주제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부여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관광객이 사비시대 백제로 ‘타임슬립’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1,300채 규모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백제고도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백마강 국가정원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0월 11일 오후 5시, 파블로다르 시 ANGAR BUILD 홀에서 파블로다르 주(州) 고려인협회 ‘소망’(회장 미하일 김)과 공동으로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일보 편집부가 주최한 사진전 ‘35년의 길’과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을 뚫고 울려 퍼진 목소리」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파블로다르 지역의 ‘안녕’팀과 ‘무궁화’팀이 부채춤과 소고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Explosion’의 케이팝 퍼포먼스와 바이올린 솔로 무대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행사에서는 파블로다르주 정부와 고려인협회 관계자들의 축사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며, 지난 35년간 협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쓴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파블로다르주 고려인협회는 오랜 세월 지역 사회 속에서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오며, 다문화 사회인 카자흐스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파블로다르는 다양한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행사가 고려인들이 카자흐인 및 여러 민족과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대법원 국감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를 대상으로 첫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출석시켜 대선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출석 압박은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사위는 오는 15일에도 민주당 주도로 대법원 현장 국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정무위원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도 상임위원회별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이달 말까지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여 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내란 잔재 청산과 개혁 완수’를, 국민의힘은 ‘정부의 무능과 정책 실패’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중국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대립 국면으로 돌아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예고됐지만, 무역협상은 난항에 빠진 상태다. 11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추가 관세(100%) 시행을 앞두고, 양국이 ‘누가 더 버티나’ 식의 힘겨루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양국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화해 무드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를 통해 APEC 회담에서의 정상회담을 예고했고, 양국은 네 차례 고위급 협상 끝에 관세율을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며 ‘휴전 국면’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불과 3주를 남기고 상황은 급반전했다. 중국은 이달 9일 반도체, AI(인공지능), 방위산업, 2차전지 등 미국 핵심 산업을 겨냥해 희토류 17종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희토류 정제량의 90%를 장악한 중국이 수출길을 닫으면, 미국 방위산업과 첨단 제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 이에 맞서 미국은 대중(對中) 관세를 기존보다 100%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중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155%에 이르게 된다. 단순한 무역 압박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저축은행들이 최근 5년여간 1조원에 가까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등 법정비용을 대출이자에 반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회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고금리 대출 이용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신규모 상위 10대 저축은행(SBI·오케이·한국투자·애큐온·웰컴·다올·신한·하나·페퍼·KB)은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총 9,631억원의 법정비용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다. 이 가운데 예금보험료가 7,313억원(75.9%)으로 가장 많았고, 지급준비금 948억원, 교육세 938억원, 햇살론 출연금 4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개 저축은행 모두 예금보험료를 대출이자 산정에 반영하고 있었다. 저축은행은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업무·자본·신용 원가에 더해 연간 이익 목표치, 조정금리, 그리고 법정비용을 ‘대출 원가’ 항목으로 포함시킨다. 그러나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금보험료를 차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일반은행과 상호금융권은 2023년부터 자체 대출금리 산정 모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이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HMR) 5종을 출시하고, 전국 CU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기획됐다. 매드포갈릭은 시그니처 소스를 적극 활용한 간편식을 통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서의 정체성과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콜라보 상품은 ‘갈릭비프고로케’, ‘화이트크림함박덮밥’,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 ‘라구볶음밥’, ‘갈릭비프부리또’ 등 총 5종으로, 제품별로 10월 말까지 순차 출시된다. 3,000원대부터 5,000원대까지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해 가정이나 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앞서 9월 말 ‘갈릭비프고로케’가 먼저 출시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갈릭비프고로케’는 고로케번 사이에 매드포갈릭의 갈릭맛을 그대로 살린 소스와 스테이크 패티,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이어 ‘화이트크림함박덮밥’과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2025년 10월 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2025 세종시 한글런 행사에 참가해 최근 출시된 헤모힘 샷으로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했다. 한글날을 맞아 열린 이번 마라톤에는 약 1만 명이 참가했으며, 애터미는 헤모힘 샷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병 판매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현장에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총 3개의 부스로 운영된 애터미 부스에서는 헤모힘 샷 시음 및 배부 이벤트, 경품 뽑기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기능성과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후 헤모힘 샷을 시음하며 “운동 후 상쾌하게 즐기기 좋다”, “간편하게 활력을 채울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헤모힘 샷은 애터미의 스테디셀러 제품 헤모힘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음료형 기능성 표시식품이다. 기존 헤모힘의 원료인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 6000㎎에 더해 생굴 5~6개 분량에 해당하는 타우린 500mg과 천연 카페인 공급원인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하여 건강한 활력과 지속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터미 관계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부한 스타트업에 8년간 15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기업은 1억 원 이상 정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중기부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뒤늦게 제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목포시)이 법무부로부터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2억여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벌금 9억5000만 원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회사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8·9기 과정에 참여하며 정부로부터 총 1억600만 원(자부담금 포함 1억2천여만 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급받지 않은 재화를 허위 세금계산서로 처리해 지원금을 챙긴 것이다. <표 1> A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금 중 부정수급 유죄 내역(단위: 원) 연도 지급요청액 내역 지급일 범죄사실 2018 30,100,000 LF-531(비이온계면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공중협박죄’ 시행 이후 6개월간 검찰에 접수된 사건 59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폭탄 테러나 살상 예고 등 공중협박이 잇따르며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공연장, 초등학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협박이 이어지고, 사제 폭탄을 이용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장난성 협박이나 모방범죄가 늘어나면서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반복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회는 지난 3월 형법 제116조의2를 신설해 ‘공중협박죄’를 도입했다. 불특정 다수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협박한 자에게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서울남부지법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점 쓰레기 수거장에서 부탄가스와 전선을 이용해 사제 폭탄을 제작하고 약 40분간 시민을 협박한 피고인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중협박죄 시행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문화예술공간 ‘카페 샤모니’에서 오는 2025년 11월 15일(토) 저녁 6시, 포크 감성의 국민가수 임지훈이 故 전유성 씨를 추모하는 특별 공연을 펼친다. 남원은 국악인 안숙선, 배우 오정해 등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藝鄕)의 도시로, 국립국악원과 춘향문화예술회관 등 탄탄한 공연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또한 故 이동원, 故 김규태 등 예술인들의 마지막 안식처이기도 하다. 이러한 남원의 구 도심 한복판에서 10년 넘게 문화예술의 불씨를 지켜온 공간이 바로 ‘카페 샤모니’다. 2014년 개관한 샤모니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60회 이상의 ‘달거리 공연’을 이어온 남원의 대표 소규모 공연장으로, 공연이 있는 날에만 문을 여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해바라기, 이정선, 소리새, 마로니에 등 1980년대 대표 가수들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이곳 무대를 빛냈다. 이번 공연은 샤모니를 운영하는 이동기 대표가 故 전유성 씨를 기리며 “그분이 이루지 못한 무대를 대신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임지훈은 술자리에서 “형이 힘 한번 보태줄게!”라며 흔쾌히 참여를 약속했고, 그 약속이 현실이 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안면도 관광지(꽃지지구) 2지구 조성사업을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90일간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개 테마지구로 구성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중 2지구(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765-66 일원, 약 6만 9,146㎡)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부지는 현재 ‘기재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운영 중이며, 당초 연수원과 상가시설 용도로 계획된 곳이다. 도는 최신 관광 트렌드와 민간투자 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계절형 체험·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법인 또는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11월 13일까지진행되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2026년 1월 13일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 충남도는 제안서를 통해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및 토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외교부가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노출될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접근한 ‘고수익 해외 일자리’ 제안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압수당하고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반복되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에 놓인다. 이런 유형의 범죄는 단순한 사기 수준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 네트워크와 국제적 구조를 갖춘 인신매매형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프놈펜까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 포함된 것은, 이제 수도권 주요 도시 방문조차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번 경보 발령으로 외교부는 “긴급하지 않은 방문은 취소 또는 연기하고,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경고다. 해외 경험의 달콤한 유혹 뒤에는 언제든 회복하기 어려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가락시장 수산시장 중도매인 조남훈 씨(42)는 하루 11~12시간, 주 6일 근무를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다. 법정 공휴일에도 일하며 겨우 설·추석 등 몇 차례만 쉴 수 있는 현실이다. 그는 최근 “이대로라면 시장은 젊은 인력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전면 주5일 근무제를 요구하는 민원을 서울시와 정부 기관에 보냈다. 조 씨에 따르면, 가락시장 도매시장은 1970년대 농안법 개정 이후, 1980년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주6일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11시간 이상의 야간 근무를 300일 가까이 반복하면서, 시장에는 60~70대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주4~5일 근무제가 논의되는 지금, 우리는 공휴일도 없이 주6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인력은 전혀 들어오지 않고, 시장은 곪아 터질 지경입니다.” 서울시 농수산공사는 2023년부터 한 달에 하루, 시범적으로 주5일제를 시행했으나 일부 출하 농민들의 반대로 지속되지 못했다. 조 씨는 “1달에 하루씩 땜질식으로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전면 주5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농민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강경 발언’ 여파로 폭락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이 하루 새 1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9%, S&P500은 2.7%, 나스닥은 3.6%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대규모 관세 인상을 시사하자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하고 추가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무역전쟁 시즌2’를 우려하며 매도세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빅테크였다. CNBC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 테슬라 등 7대 기술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7700억달러(약 1101조원) 줄었다. 엔비디아는 장중 195.62달러까지 올랐다가 4.85% 급락한 183.16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327조원이 사라졌다. 테슬라는 5.06% 하락해 710억달러 증발했고, 애플도 3.45% 빠지며 13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해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규 차량 증차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탄력적인 운행 방안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수도권 외곽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탄1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 M4108, 4108, M4403, 4403번 노선의 경우, 상류 정류소에서 이미 좌석이 모두 차버려 하류 정류소에 대기 중인 시민들이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승차 불가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광역버스 4108번(서울역행)과 4403번(강남역행) 노선에 전세버스 각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메타폴리스(중)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중간배차 방식으로 운행돼, 혼잡 시간대 승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은 지난 10월 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천문대에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와 지역사회 천문학 대중화 및 문화예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윤성철 전공주임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전문 인력과 연구·교육 자원을 공유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천문학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한 문화복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는 이미 매년 관악강감찬축제를 통해 6년 동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관악강감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낙성대 야별회’는 황호성 교수와 함께하는 천문관측 행사로, 서울대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문곡성'이 떨어졌다고 전해오는 강감찬 장군 생가터를 아우르는 역사·과학 융합 투어 프로그램이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리틀강감찬’ 프로그램에서도 황호성 교수와 함께 별 관측 체험을 진행하며, 미래 세대의 과학적 상상력과 우주적 시야 확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천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체험 행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대표 브랜드 쌀 ‘수향미(秀香米)’가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전국1등’ 쌀 편에서 여주, 안동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은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콘셉트로, 지역을 대표하는 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100명의 미식 평가단과 이원일 셰프 등 7명의 전문가 평가단이 참여했으며,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됐다. 1단계 사전 이미지 투표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이미지 평가가 이뤄졌고, 화성시는 이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단계에서 유튜버 미미미누가 화성시청 구내식당과 수향미 재배현장을 체험한 VCR 영상이 공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최종 단계인 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는 품질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수향미는 ‘골든퀸 3호’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향미로, 화성특례시는 해당 품종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어 공식적인 생산과 유통이 가능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도정, 포장, 유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수향미는 구수한 누룽지 향과 찰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모집한 임신부 부부 50쌍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태교 음악회와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현악 4중주의 선율로 시작된 태교 음악회는 예비 부모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이어 출산장려 슬로건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메시지로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에 힘을 더했다. 이후 열린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강사 ㈜비커밍맘스쿨 이은영 대표가 진행을 맡아 예비 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조언들을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포토부스, 영유아 심폐소생술(CPR) 강의, 임산부 약물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산장려 공모전 수상자에게 시상한 뒤 인사말을 통해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축복이지만, 초보 엄마들에게는 ‘내가 잘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잡풀이 우거져 방치돼 있던 양명초등학교 후문 옆 공간을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명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인근 주민들이 ‘풀만 무성한 녹지대를 등하굣길 쉼터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부지는 양명초등학교와 목동10단지 사이(신정동 310-5)에 위치한 경관녹지(면적 803㎡)로, 정비 이전에는 나무와 잡초가 뒤엉켜 통행이 불편하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했다. 이에 구는 해당 녹지대 정비사업을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반영해 올해 초 설계와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두 달여 간의 정비 끝에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쉼터에는 산딸나무, 문그로우 등 수목 705주와 초화류 3,130본이 식재돼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정원 형태를 갖췄다. 또,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잠시 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도록 벤치, 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전거 통학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낡고 협소했던 자전거보관대를 확충하고, 후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통합돌봄 안내서’를 제작해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통합돌봄(Community Care)’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주거 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 제공하는 정책이다. 높은 어르신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에 대응해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온 구는 안내서 제작을 통해 실무자가 다양화된 돌봄 사례와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내서는 ▲보건의료 영역 ▲건강 영역 ▲요양·돌봄 영역 ▲주거 영역 ▲관악형 통합돌봄 사업 등 구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 5대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구는 기존 돌봄 서비스가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 실무자가 돌봄 대상자를 위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별 지원 대상과 신청 자격, 신청 절차와 담당 부서 등 상세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구는 책자 형태로 안내서를 제작해 구청과 21개 동주민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이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 물어 생기는 질병으로, 감염 시 발열, 두통,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사람을 비롯한 온혈 동물(따뜻한 피를 가진 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가능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다만, 개의 경우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구는 1,720마리분의 예방접종 백신 약품을 지원하며, 소유자는 마리당 1만원의 접종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구로구 내 총 29곳이며, 동물병원 목록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약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잔여 물량을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과 구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서브프라임(저신용)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과 임금 정체 속에서 저신용 소비자들이 차량 할부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피치레이팅스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 중 6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이 6%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용점수 650 이하의 신규 차량 구매자는 전체의 약 14%에 달했다. 조엘 스캘리 뉴욕연방준비은행 경제정책 고문은 “자산가격과 금리 상승으로 예산을 무리하게 늘려 차량을 구매한 차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차 가격 급등과 인센티브 축소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월평균 자동차 할부금은 750달러를 넘었으며, 대출·리스의 약 20%는 월 1,000달러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저소득층 중심으로 중고차 구입과 장기 할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트라이컬러홀딩스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저신용층의 재정 압박이 가시화됐다. 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세 압박에 맞서 중국이 ‘맞불 카드’를 꺼낸 셈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은 퀄컴이 지난 6월 이스라엘 차량통신 칩 업체 오토톡스(Ottotalks) 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장지배력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당국은 퀄컴이 인수 당시 시장 내 경쟁 집중도 영향을 충분히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퀄컴 측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는 이번 조치를 정치적 성격이 짙은 ‘대미 견제용’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직후 나왔다. 전날 중국 정부는 자국산 희토류가 포함된 영구자석 등을 해외로 반출할 경우 수출 허가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시행했다. 또 14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 및 256단 이상 메모리 제조용 희토류 역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례 없는 무역 적대 행위”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지이코노미 기자 |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와 가격 경쟁 속에서 이룬 반등이라 향후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9만812대를 출하했다. 수출분을 포함하지만, 대부분은 중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9개월 중 7개월간 출하량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가는 일시적 회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달 초 시작된 국경절 ‘골든위크(황금연휴)’ 효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경우, 4분기 수요 반등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6인승 모델Y 인도를 시작하며 가족 단위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 호조는 3분기 글로벌 인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슬라는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9월 말 종료된 전기차 세액공제 수요가 몰리며 판매가 급증했지만, 세제 혜택 종료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 최대 경쟁사 BYD는 지난달 판매량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마른김 가공장 설립 및 FPC(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단순 원초 수매 수준을 넘어 가공·저장·물류·품질 관리 기능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수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오리온수협 합작법인과 연계해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망 확보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이 기업과 협업으로 시장에 직접 참가하면서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어업인의 주요 어려움이었던 수매가격 변동, 판로 불안정에 적극 대응해 어업인·수협·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마른김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목포시는「국제 마른김 거래소」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하여 목포수협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도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수협과 지자체를 비롯해 일반기업까지 참여하는 민관협력이 향후 김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수산물 고부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에서 무선 네트워크 기술 특허 침해 판결을 받으며 6천억 원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동부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기술업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Collision Communications)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4억4,550만 달러(약 6,300억 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 통신 지원 기기 등이 콜리전이 보유한 4건의 4G·5G·Wi-Fi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23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무선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 기술에 관한 자사 특허가 침해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특허 침해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특허의 유효성에도 이의를 제기해왔다. 이번 평결에 대해 삼성전자가 항소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각각 13일과 14일 정부 세종청사와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앞둔 가운데, 2017년 11월 LH가 개인정보 보호와 집배원 근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도입한 '스마트우편함' 사업이 시방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우본과 LH가 공익사업 명목으로 추진한 스마트우편함은 기존 우편함의 문제였던 개인정보 유출, 광고성 전단지 투입, 등기우편 배달 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터넷 통신 기능을 탑재해 등록된 집배원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비대면으로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등기우편과 소포를 비대면으로 송달할 수 있어 집배원 근로환경 개선과 국민 안전 강화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우본과 LH 내부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핵심 기술규격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우본이 2018년 6월 최초 고시한 '스마트우편함 설치 기술규격(공고 2018-65호)'에는 제어부에 바코드 리더기를 장착해 등기우편물의 정확한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개정된 '2018-111호 공고'에서는 바코드 리더기가 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되는 2025년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 수익과 사회적 책임 이행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시중은행장 등 최고 책임자들은 증인 명단에서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하면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시중은행장 전원을 제외했다. 올해 잇따른 대규모 금융사고와 과도한 예대마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책임 당사자들이 빠진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은행권의 전당포식 영업”, “잔인한 금리” 등 강도 높은 표현으로 금융권을 공개 비판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선은 ‘봐주기식’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엇박자를 낸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에만 5대 은행에서 발생한 횡령·배임·부당대출 등 사고는 70건 이상, 피해액만 2270억 원을 상회한다. IBK기업은행의 882억 원 부당대출, KB국민은행의 해외법인 금융사고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 임실군 오수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임실N치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동호인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10월 8일(수)부터 9일(목)까지 이틀간 결선이 열렸다. 같은 기간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2025 임실N치즈축제’(10월 8~12일)와 연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임실군체육회(김병이 회장)가 주최하고 임실군파크골프협회(정철석 회장)가 주관했으며, 임실군과 임실군의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2,800여 명과 심판, 기록원, 진행요원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오수파크골프장은 대회 기간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2개 종목의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예선은 18홀, 결선은 36홀 스트로크·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타일 경우 백카운트 규정을 적용했다. 시상 규모도 전국대회 수준에 걸맞게 준비됐다. 예선은 회차별로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 4위 20만 원, 5위 10만 원의 상금이 쥐어졌다. 본선에서는 남녀 각 1위 1,000만 원을 비롯해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수년째 ‘불용 컴퓨터 처분권’을 일부 보유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권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업무용 PC에는 고객 정보와 내부 문서가 남을 수 있어 철저한 폐기가 필수지만,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상당량을 노조가 직접 처분하거나 기부하도록 배정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권에서는 “유례없는 특혜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4~5년이 지난 PC를 전량 은행 명의로 폐기하거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한다. 신한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 모두 기부 물량과 회계 처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연간 1,500~2,000대 중 약 3분의 1가량을 ‘노조 몫’으로 배정한다. 겉으로는 기부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산 처분권이 노조와 은행 간에 분할된 구조다. 이 관행의 뿌리는 과거 한빛은행 시절, 상업·한일·평화은행 통합 과정의 타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당시의 ‘과도기적 합의’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적자금으로 회생한 은행이 여전히 내부 단체에 자산 처분권을 나누어주는 행태는, 공공성과 투명성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노조가 그간 물량을 기부 형태로 처리해왔다는 점은 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북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구사이버대학교와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1일 대구사이버대학교 본교에서 ‘파크골프 저변 확대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파크골프 발전을 위한 공동 행보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파크골프협회 이현준 회장, 권중섭 상임부회장, 김봉성 이사가 참석했다. 대구사이버대에서는 이근용 총장, 전종국 부총장, 김한양 기획입시처장, 박상희 교학처장, 도진우 사무처장, 김천수 평생교육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파크골프협회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파크골프 지도자 및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 ▲회원 및 신입생 모집 협력 ▲평생교육 및 장애인 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준 경북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가 지역사회 속 생활스포츠로 뿌리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구사이버대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지도자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파크골프협회는 이미 도내 각 시·군 단체와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북 경산시가 파크골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시는 하양읍 대조리 구 시민운동장 부지에 총 27홀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을 10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금호강변의 자연환경을 살려 천연잔디와 친환경 조경을 갖춘 최신형 체육시설이다. 동시에 150여 명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규모로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생활체육 공간 확충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켰다. 시는 ‘명품 파크골프장’을 목표로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개장을 앞둔 지난 9월 30일, 경산시와 경산시파크골프협회, 경산시파크골프연맹은 합동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해 코스 상태와 부대시설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불편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경산시는 이번 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용 수요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양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순창군은 10월 1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 4,3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체계적인 코스 설계와 쾌적한 시설 환경으로 지역 주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치면 파크골프장은 18홀 코스를 비롯해 관리실, 스크린 골프장, 실내 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나아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복합 생활체육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장식은 이날 금정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기념촬영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개장식 이후에는 ‘제1회 순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려 28개 팀 35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뜨거운 경쟁 속에서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곡교천 방문객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곡교천 가을 초화원’이 가을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시는 매년 은행나무길 인근 곡교천변에 계절 특색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며 방문객이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올해에도 백일홍, 댑싸리, 주황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해 화려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극한 호우로 식생 기반이 유실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정비로 더욱 풍성하고 화사한 초화원을 선보였다. 또한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댑싸리 군락에는 귀여운 장식을 더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여러 시련 속에서도 해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곡교천의 가을꽃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꽃을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원내 전산강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도내 공공기관 종사자 등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디지털 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챗GPT와 인공지능 도구 활용△3차원(3D) 프린팅△블록코딩△오피스 활용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적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13~14일 챗GPT와 인공지능 도구 활용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이해, 챗GPT 프롬프트 활용, 거짓 정보 식별 및 AI 윤리·보안 문제 이해, 챗GPT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및 업무 적용 방법 등을 다룬다. 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강화해 실무에 적용하고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이 2026년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제5기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파크골프의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통합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파크골프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2026년 3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5개월간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파크골프 실습부터 지도법, 산업 동향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이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도자 자격과 실무 전문성을 함께 갖춘 파크골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의 총괄책임은 신봉태 동국대 경영학 박사가 맡았다. 신 교수는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 프로와 파크골프 지도자 1급 자격을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파크골프 교육 전문가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교수진에는 권대현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애란, 박종국, 표상옥, 정현민, 이재윤, 차정순, 이혜숙 등 각 분야의 지도자 1급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파크골프 기술 지도, 경기 운영, 지도자 실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국내 대표 파크골프 용구 브랜드 ‘피닉스’로 널리 알려진 한국파크골프(장세주 회장)가 계명문화대학교(박승호 총장)와 파크골프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파크골프 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계명문화대 동산관 대회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잇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전문 선수 및 산업 인력 양성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교류 ▲성인학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한국파크골프는 그동안 축적된 산업 현장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한다. 계명문화대는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장세주 회장은 “계명문화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파크골프가 주도하는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승호 총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최고급 호텔들이 경기 침체와 사치 금지 조치 속에서 길거리 음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특급호텔 앞에는 호텔 요리사들이 직접 비둘기 요리를 조리해 노점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 내에서는 58위안(약 1만1천3백 원)이지만, 거리에서는 38위안(약 7천4백 원)에 판매된다. 한 고객은 “하루 빼고는 매일 왔다. 주민들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중국 호텔업계는 최근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객실 점유율은 58.8%로 전년 대비 2.5% 하락했고, 케이터링 매출은 5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10여 개 특급호텔이 거리 판매에 나선 이유다. 올해 5월 중국 공산당은 공무원의 과도한 식사와 음주를 금지했고, 연회 예약은 65% 감소했다. 여기에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중국 경제 성장률은 최대 2%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IU의 쉬톈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가 더 하락하면 추가 정책과 재정적 자극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가 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사회보장제도 개선과 소비 촉진 전략이 시급하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티맵(TMAP)과 협업한 특별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예산, 청양)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권역 인지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맵을 통해 서부내륙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선착순 1,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차 여행을 선호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기획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티맵에 접속해 이벤트 목적지를 선택한 뒤 해당 장소에 도착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목적지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공주 공산성, 예산 수덕사등 각 지역의 대표 명소가 포함된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송혜민 관광산업팀장은 “티맵과의 협업은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시민을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고 약속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행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아산의 역동적인 성장을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취임 직후 60개 부서를 순회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별히 경찰병원, 중앙경찰학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시정 연속성 강화에 힘썼다. 동시에 조직 내 동기부여를 확산시키고, 유연한 협업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전환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아산시 재난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챙겼다. 특별히 중앙정부와 정치권 관계자에게 실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빠른 피해회복과 지원의 밑바탕이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시절 ‘충남 방문의 해’를 총괄한 경험을 살려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