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인의 노고를 기리는 ‘2025년 충남도민 문화의 날’ 행사가 18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임호빈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장,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문이 낭독되며, 도민 모두가 지역 문화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유공자 시상식이 열려 올해의 문화원으로 논산문화원이 선정됐으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 34명이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생활문화 동아리의 전시와 공연이 이어져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작품과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했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은 문화 불모지’라는 편견을 깨고, 묵묵히 지역문화를 지켜온 시군 문화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류가 가능했다”며 “충남 문화의 전통을 잇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재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충남예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2025년 하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의 건전한 운영과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관내 등록된 155개소 중 상반기 점검 53개소와 동물등록 이행 점검 3개소를 제외한 99개소가 대상이다. 점검은 북구청 시장산업과 직원들이 직접 영업장을 방문해 표준 점검표에 따라 현장 확인을 진행하며,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행정지도가 함께 이뤄진다. 김행범 북구청 시장산업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이 확대되면서 영업자들의 책임과 의무도 커지고 있다” 며 “이번 점검을 통해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과 시민 신뢰 제고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무허가·무등록 영업 ▲타 업종 명의의 편법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최근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관련 제도 변경사항도 현장에서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불법 영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며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7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식전행사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농악 한마당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힘찬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호응했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고, 축제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짚과 돌, 그리고 600년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오는 11월 7일(금) 오후 6시,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센터에서 ‘행복충전 디너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사)대한생활체육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저녁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행사로 지친 일상 속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6시 디너로 시작해,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진행된다. 총 350명 한정 선착순 입장으로 마련되며, 조기 예약이 필수다. 무대에는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 3인이 함께한다. 먼저, 1980년대 ‘바람 바람 바람’, ‘그 순간’, ‘겨울비는 내리고’, ‘인생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김범룡이 출연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감성 발라더로, 여전히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보고싶은 얼굴’, ‘그대 모습은 장미’, ‘사랑은 이제 그만’ 등으로 1980~90년대를 풍미한 영원한 디바 민해경이 무대에 오른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가요계의 상징적인 여성 보컬리스트다. 또한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계절이 음악처럼 흐를 때’ 등으로 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웨이크업(Wake up)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도내 자치경찰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소진(번아웃) 관리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치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소진(번아웃) 예방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됐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협업해 단순한 휴식이 아닌 근본적인 마음 회복을 목표로 한 심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측정 ▲MBTI 성격유형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동료들과 소그룹을 구성해 현장의 고충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해미읍성 역사 탐방 ▲마음 챙김 명상 ▲도자기 치유 공예 등 심신 안정과 정서 순화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간 느껴왔던 심리적 피로를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2차 캠프를 포함해 올해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운영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에는 총 40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7일(금)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시와 우호적 경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 주지사, 페르가나 주 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지역 기업 간 경제와 무역, 인적자원 등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우즈벡 수출이 유망한 강서구 소재 중소기업 4곳도 참석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 교류 확대, 공동 비즈니스 추진 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페르가나 주의 대표 도시인 페르가나 시는 정유산업뿐만 아니라 화학·섬유산업 등이 발달해 페르가나 주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김포공항을 비롯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코엑스 마곡이 위치한 만큼 국제행사를 통해 해외 기업 관계자들이 강서구를 많이 찾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마곡 R&D 산업단지에는 대기업, IT, 바이오 등 최첨단 산업과 K뷰티 기업들이 자리 잡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6일 YBM연수원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화성시동부·동탄보건소, 화성소방서, 화성동탄경찰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목표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생물테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생물테러 의심 신고 시 초동대응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체계 및 보건의 역할 교육 ▲경찰의 생물테러 초동 조치 ▲다중탐지 키트 활용법 및 검체 이송 실습 ▲개인보호구(Level A&C) 착탈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심정식 화성시동부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예측하기 어려운 특수한 재난인 만큼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초동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시민이 안심할 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7일 오후 2시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2025년 구로구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구로경찰서, 구로구의회, 남부교육지원청, 구로소방서 등 총 17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지역 치안 및 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각 기관‧단체장, 실무자 등 32명이 지역 내 치안 현황을 공유하고 5개 안건(△112순찰차 전용 주차구획 설치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 타운홀 미팅 △고척돔 앞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교통약자법 개정‧시행에 따른 계도 운영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토의‧토론을 진행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치안협의회는 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안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로구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구로구 전기차 정책 연구회(대표 전미숙 의원)’는 지난 10월 17일(금), 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실에서 ‘구로구 전기차 충전시설 확보 및 화재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전미숙(대표), 방은경(간사), 김철수(국민의힘), 양명희, 이명숙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구의회사무국 관계자, 구로구청 담당 부서 공무원, 구로소방서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전기차 정책 방향과 화재 예방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엔지에스 이규정 대표는 △전기차 보급 및 충전시설 설치 ‧ 이용현황 △전기차 화재 진압 상황 △국 ‧ 내외 전기차 정책 및 화재 대응 방안 △전기차 충전 ‧ 주차구역의 화재안전가이드 제시 △조사결과 분석을 통한 정책 제언 순으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며 지난 4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발표하였다. 전미숙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제안한 정책 방안들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개정을 비롯해 정책 제언 등 의정활동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오는 26일까지 K-푸드 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매력 홍보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식품기업, 해외 바이어,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비즈니스 장으로, 전남의 식품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K-푸드 산업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홍보 영상 상영, 홍보자료와 기념품 제공, 1대1 맞춤형 상담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까지는 전남도·곡성군·장흥군이, 21일부터 26일까지는 전남도·순천시·무안군이 공동 참여해 지역별 핵심 특화산업단지를 집중 소개한다. 곡성 운곡특화농공단지는 광주·순천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식품산업 최적화 기반과 합리적인 분양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기능성·발효식품 기업이 집적된 연구·생산 복합 클러스터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부각되고 있다. 무안 몽탄특화농공단지는 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기반으로 식료품·음료 등 가공식품 기업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7일 오후 2시,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수변무대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정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마포문화원장,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서울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참가자 20여 명이 직접 김치 담그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서서울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마포나루 새우젓으로 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며 전통의 맛과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400상자로 포장돼 마포구 16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대표 축제인 새우젓축제 현장에서 구민과 외국인 참가자분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정성껏 만든 김치가 효도밥상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자 정을 나누는 문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세대 간 소통과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 ‘Good Game in Gwanak’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주종목으로 하며,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 접수받아 오는 18일 온라인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전에서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은 오는 25일 낙성대공원에서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오전에는 8강전을, 오후에는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4팀을 선정하여, ▲1위 300만 원 ▲2위 100만 원 ▲3·4위 50만 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특히, 구는 전국 e스포츠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규모 대회를 위해 유명 중계진을 초청해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주민들이 대회를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용 무대에 대형 LED화면도 설치한다. 한편, 오는 25일 행사장에서는 사전 접수 없이도 현장에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랜 파티존’(브롤스타즈, 스타크래프트)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그녀는 말했었다. 자신의 작업실은 “불꽃이 타는 곳”이라고. 타인의 고통을 섬세하게 어루만졌던 한강 작가의 그 불꽃이, 이번엔 전국의 창작자들에게로 옮겨 붙는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며 공동 주최하는 영상 공모전 ‘불꽃이 타는 곳’이 문을 열었다. 이 공모전은 미디어아트, 단편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가가 창작에 몰입하는 그 ‘순간의 불꽃’을 영상으로 담아내길 바란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형식은 반드시 ‘영상’일 것. 그 외엔 그 어떤 규범도 없다. 장르, 형식, 러닝타임 모두 자유롭다. 심지어 주제도 열려 있다. 오직 한 가지, 진짜 불꽃이 느껴지는가, 그 감정만이 심사기준이 된다. 공모는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작 3편에는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파사드, 광주송정역 유네스코 창의벨트, 그리고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동시 상영된다. 단지 스크린에 비춰지는 것을 넘어서, 관객과 거리의 풍경 속에 녹아드는 새로운 형식의 시도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목공원 내 ‘오목한미술관’에서 가을 정취를 담은 기획전시 「가을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목한 미술관’은 2023년 12월 오목공원 리노베이션 시 조성된 곳으로,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전시공간이다. 회화, 목조각, 세라믹 공예 등 매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심 속 공원에 위치한 접근성 덕분에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 「가을 산책」은 총 9인의 회화 작가가 참여하는 그룹전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자연, 일상, 감정의 풍경을 화폭에 담은 18점을 선보인다. 이승희 작가의 「동심 소환」은 유화 특유의 따뜻한 색감으로 가을의 감성과 순수한 동심을 표현했으며, 곽정숙 작가의 「늦가을 숲」은 깊어가는 가을 숲의 고요한 정취를 섬세한 붓터치로 담아냈다. 이은미 작가의 「가을은」은 시골 은행나무 길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박윤선 작가의 「동화 나라로의 여행」, 백영숙 작가의 「귀항」, 우진향 작가의 「장미 정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유앤아이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특별한 청소년, 빛나는 나의 꿈’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청소년들은 △꿈찾존 △잡뷰존 △퓨처존 △빛나존 등 4개 테마존에서 진로 성향 검사와 상담, 직업군 체험, 인공지능(AI)·미래기술 실습, 자기 PR 및 모의면접 등 다양한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강점과 진로방향을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가수 강원래 씨가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청소년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로 특강이 이어져 현장감 있는 조언과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세대 소통 락 뮤지컬 ‘빨간기타’는 음악과 드라마를 결합한 따뜻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진로 스탬프 미션’과 ‘인생 네컷 포토존’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즐거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2일간 제339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의회는 10월 17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철수-국민의힘)를 열어 제339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28일부터 3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마지막 날인 11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339회 임시회 안건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상징물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도로굴착복구기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도농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포천시 내촌면 농가의 농산물 판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천 지역 수해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임직원 2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07만 원 상당의 포도, 포도즙, 쌀 등을 구입하며 피해 농가의 판로 회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판매된 포도는 직원들이 과거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농가에서 재배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협력은 포천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되어, 공공기관 간 연대를 통한 실질적인 농가 회복 지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힘을 보태고 도농 간 상생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연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은 “직접 돕던 농가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마음이 쓰였는데, 이런 방법으로나마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김용연 이사장은 “이번 활동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간 상생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 업무보고와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이 예정되어 있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행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구정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여,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분석과 균형 잡힌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행정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과정이 되도록 충실한 계획 수립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 의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행정시스템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민원 처리 지연과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행정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보안 점검과 대응 체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집행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선유도원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가을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며 "구민 여러분이 가족,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진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0월 17일(목), 윤인숙 의장이 법정 절차를 위반하고 의회 운영을 사실상 마비시킨 책임을 물어 「지방자치법」 제62조에 따른 의장 불신임의 건을 공식 제출했다. 이번 불신임안은 유영주 의원을 비롯해 오해정, 임정옥, 이수옥, 김광성, 이재웅, 옥동준, 곽고은 의원 등 총 8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지방자치법」 제150조는 지방의회가 결산검사위원을 반드시 선임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82조와 제83조 또한 지방의회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양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는 “검사위원은 의장의 추천에 따라 의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산검사위원을 끝내 선임하지 못해, 양천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결산검사위원 미선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법정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의회의 중대한 책무 방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44조 제1항은 “지방의회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시작해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수변무대까지 이어지는 ‘마포나루 사또행차 퍼레이드’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사또 복장을 하고 가마를 타고 등장했으며, 포졸과 가마꾼, 백성, 풍물패 등 200여 명이 함께 행렬을 이루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사자춤과 용춤, 태사자춤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더해져 현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변무대에 도착한 뒤에는 마포나루의 입항 장면을 재현한 ‘입항재현’ 행사가 펼쳐졌다. 새우젓 상선을 맞이하던 옛 풍습을 되살려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통(通)이요!”를 외치는 새우젓 감별과 개장선언, 대북타고(3회)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마당놀이 – 마포나루 비짓(Visit)’ 공연에서는 재담꾼과 공연자들이 당시 마포나루의 활기찬 풍경과 서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 구의 대표 문화축제”라며, “마포나루를 오가던 선상인들의 모습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치가 파티를 만나면? 광주가 그걸 진짜 해낸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일대가 세계 최초(?) 김치 클럽으로 변신한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바로 ‘우주최光 김치파티’. 김치와 광주의 자부심을 한껏 끌어올린 이 축제는, 기존의 틀을 깨부수는 체험과 퍼포먼스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축제 본무대에 앞서, 도심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트럭이 출몰했다. 이름하여 ‘구석구석트럭’. 지난 17일부터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등장한 이 팝업스토어는 인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온 만물상 트럭을 재현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이 트럭, 그냥 구경만 하는 건 재미없다. ‘구석구석 김치 도둑 추적 작전’이라는 추리 게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앱을 켜고 미션에 접속, 포스터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김치 도둑’을 쫓는다. 게임을 완수하면 ‘구석구석단’으로 임명되고, 김치축제의 비밀 임무(?)까지 주어진다. 한 마디로, 김치를 지키는 히어로가 되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런 사전 콘텐츠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광주·전남! 찾아가는 가을여행’ 행사에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쌀 출하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친환경쌀 잔류농약 무상 검사’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조치를 통해 친환경쌀 납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약 검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농가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광주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검사 대상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재배 중이거나 출하를 앞둔 친환경 벼 0.5~1㎏을 깨끗한 봉투나 지퍼백에 담아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시료는 고성능 장비로 잔류농약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시 출하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어 납품 지연이나 반품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납품 업체의 신뢰 확보에도 도움이 되며,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검사 한 번으로 납품 걱정을 덜 수 있다”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겐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18일자로 과장급(4급)과 팀장급(5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이고, 핵심 정책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장급(4급)에서는 ▲AI산업추진단장 조재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심영희 ▲전남장애인체육회(파견) 임진출이 각각 승진했다. 특히 조재술 신임 단장은 전남도의 인공지능 산업 전략을 총괄하며, 첨단 산업 전환을 이끌 주요 역할을 맡게 됐다. 팀장급(5급) 승진 인사로는 ▲기반산업과 허철 ▲중소벤처기업과 곽지애 ▲기획홍보담당관실 배용만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한진우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대외 홍보 역량 제고 등 각 분야에서 실무형 리더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팀장급 전보 인사에는 ▲에너지미래도시기획전략단 김재근 ▲문화예술과 채종욱 ▲여순사건지원단 조장군이 배치됐다. 이들은 각 부서의 전략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대응을 담당하며,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공직 분위기를 함께 고려해 추진됐다”며 “성과 중심의 인사로 도정 현장의 변화를 이어갈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팔마실내체육관이 웃음과 박수, 열기로 가득 찼다. 17일, ‘제4회 순천시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이 성대한 막을 올리며 순천은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 한궁, 슐런 등 정식 종목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잡은 화합 경기와 체험 경기까지 총 15개 종목이 펼쳐졌다.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까지… 약 700명이 땀방울과 웃음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화합 경기 종목에서는 장애 유무를 뛰어넘은 진짜 ‘스포츠 정신’이 빛났다. 팀을 이루어 슛을 쏘고,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낯선 이들은 어느새 친구가 되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어울리는 사회, 순천이 그 미래를 먼저 그리고 있다”며 “남해안 스포츠 허브 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포용력과 공동체 정신을 드러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순천시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이 축제는 경쟁을 위한 무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제 버섯은 밥상 위 재료가 아니라, 산업의 중심입니다.” 장흥군이 ‘진균류바이오상용화센터’라는 이름의 미래 산업 심장을 품에 안았다. 지난 16일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서 열린 센터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날, 장흥은 대한민국 균류 산업의 시계를 10년 앞당겼다. 총 237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상 3층, 3,448㎡ 규모의 웅장한 복합시설이다. 하지만 외형보다 더 주목할 점은 내부다. 균사체 배양부터 기능성 평가, 품질관리,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산업화 시스템’이 통째로 들어섰다. 일종의 ‘버섯 공장’이자 ‘바이오 랩’인 셈이다. 운영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맡았다.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해 ‘오픈 플랫폼’도 구축했다. 실제로 11개 유망 기업이 벌써 입주를 노리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부터 대체육, 발효소재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이곳에서 태어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진균류 산업은 농업을 넘어 바이오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라며 “장흥이 그 엔진을 돌리는 첫 손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업 관계자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들은 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10월을 ‘공직자 성장의 달’로 선언이라도 한 듯,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자치와 전략, 그리고 신규 공직자의 현장 적응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 시리즈는 행정 일정을 넘어서는 ‘업무 DNA 업그레이드’의 기회로 읽힌다. 오는 24일(금),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55회 황토골 자치마당은 '매니페스토'를 중심으로 공직 철학을 재정립한다. 강사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나서, 정책의 이행과 공약 관리의 실제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대상은 전 직원. 명분도 실무도 놓치지 않는 시간이다. 같은 주간에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2박 3일 공직적응 교육도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무안군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 교육에는 41명의 새내기 공직자가 참여한다. 행정 기본 소양부터 민원 대응, 성별영향평가 교육, 그리고 무안의 주요 관광지를 몸소 체험하며 ‘무안을 아는 공무원’으로 성장한다. 여기에 더해,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공모사업 전략 및 기획보고서 작성 교육도 눈길을 끈다.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보고서 하나로 예산을 따오는 전략이 필요한 지금, 공모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최근 2년간 6억 원 이상 자산이 증가한 데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교조 전남지부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고발인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김 교육감을 ▲청탁금지법 ▲형법상 뇌물죄 ▲공직자윤리법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기존 소유 주택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는 데 1억 9천만 원, 차량 구입에 6천만 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같은 기간 자산이 약 4억 원 증가했다. 고발 측은 "신고된 근로소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자산 형성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김 교육감이 납품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차해 거주한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해당 주택 리모델링에 교육청 예산이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 계약이었으며, 이해충돌은 사후 인지 후 자진 신고하고 즉시 이사했다”며 모든 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했고, 교육청 예산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재산 증가에 대해서도 “상속 자산 매각 및 대출로 인한 부채 증가”라고 설명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공직자들의 실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과 24일, 예산 전문성 강화와 지역발전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성인지 예산서 컨설팅’과 ‘공직자 지역발전 사업현장 견학’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틀에 박힌 교육을 넘어, 실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행정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체감형 행정교육으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 성인지 관점으로 보는 예산… 실무자 중심 1:1 컨설팅 10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2026년도 성인지 예산서 컨설팅’이 열린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소속 컨설턴트 5명이 참여해 23개 부서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2026년도 예산서 작성 대상인 70개 사업을 중심으로 성별 영향 분석과 예산 반영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자리다. 목포시는 2024년부터 매년 전남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예산의 성인지 반영률과 보고서 완성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무자들이 직접 사례를 들고 나와 컨설턴트와 심층 논의하는 ‘실제 사업 중심의 피드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의 푸른 바람이 두 골퍼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16언더파 128타(62·66)로 단독 선두를 지켰지만, 브룩 매튜스(미국)가 15언더파 129타(65·64)를 기록하며 단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람이 강하게 몰아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하지만 두 선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브룩 매튜스는 보기 없는 8개의 버디 쇼로 자신의 투어 최고 36홀 성적을 새로 썼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14개 중 11개, 그린 18개 중 15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냉철한 플레이를 펼쳤고, 매튜스는 잔잔한 미소 뒤에 숨은 강한 집중력으로 한 샷 한 샷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달랐지만, 바람을 이겨낸 냉정함은 닮아 있었다. 관람석에서는 “바람도 두 선수를 막지 못한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코스 위 공기는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주말 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의 리드가 이어질지, 매튜스가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영이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해남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브룩 매슈스를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역전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김세영의 샷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특히 파5 홀에서의 강한 공략이 승부를 가른 포인트였다. 네 개의 파5 홀 중 세 곳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듬을 완전히 장악한 김세영은 “거리와 그린 컨디션이 잘 맞았고, 버디 찬스를 거의 다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건 김효주와의 이틀 연속 동반 플레이였다. “효주를 피하려고 도망 다닌 건 아니에요. 어디를 가도 효주는 있더라고요.” 웃음을 터뜨린 김세영은 “효주는 워낙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분위기가 편안해진다. 오늘은 제가 먼저 리듬을 잡아가려 했고, 효주도 잘 맞춰줘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요즘 일본 선수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온다. 실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처럼 응집력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가 지난 15일 싱가포르 캐피톨 시어터에서 열린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이 출품되며 혁신성, 창의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코지마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으로 선보인 ‘문체어’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콤팩트한 안마의자와 리클라이너 소파, 집안 인테리어 오브제로서 모두 손색없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가구형 안마의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문체어’는 코지마만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만큼 기능적인 측면도 우수하다. 체형 스캐닝 기술과 3D 마사지볼을 통해 입체적인 마사지를 구현하며, 최대 147도까지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해 소비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다.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국 우수시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해 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전통시장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온은 이번 박람회 슬로건인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에 맞춰 롯데온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한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롯데온만의 온누리스토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셀러 모집도 진행한다. 박람회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한 롯데온만의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롯데온 앱 설치 후 온누리스토어 찜하기를 인증하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파파존스㈜가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는 매년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14년째 연속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페스티벌 기간 내내 현장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현금 후원과 함께 홍보물 제작 및 배포를 지원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파파존스 매직카’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인기 피자인 존스 페이버릿 라지 사이즈와 코카-콜라 500ml로 구성된 ‘존스 페이버릿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파파존스 매직카’는 피자 제조 시설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갓 구운 피자를 즉석에서 제공하게 된다. 자연 속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인 만큼, 관람객들은 파파존스 인기 메뉴를 즐기며 가을 피크닉과 캠핑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14년간 페스티벌 현장에서 고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지난 10월 13일,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혈당컷 여주가 ‘2025 식품기술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식품기술대상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하며 국내 식품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애터미의 우수한 제품력과 사회적 가치가 고루 인정받은 결과다.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식약처 기능성인정 개별인정형 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제2020-14호)’을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여주 중에서도 씨가 형성되기 전 단계인 미숙여주에는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가바(Y-aminobutyr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해당 원료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혈당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3.0mm 초소형 정제 제형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섭취 편의성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100% 국내산 여주를 계약재배 방식으로 수매해 사용하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 참가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독보적인 정밀가공 기술 역량과 미래 제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리는 이번 ADEX 2025 전시에서 DVF 5000 2nd Gen와 DLX 325D 등 핵심 5축 가공 장비와 혁신적인 적층 가공기를 중심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요구하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부품 제작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특히, 난삭재/복합재 가공, 부품 대형화, 생산성 향상, 제조 자동화, 적층 가공, 그리고 제조 지능화 등 항공우주 제조 혁신을 위한 6대 핵심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하며, K-방산과 K-우주항공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서울 ADEX를 단순한 장비 전시 기회를 넘어, 한국 우주항공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중요 기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출석 주주의 99.9%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0%가 출석해 분할안에 압도적 찬성 의사를 표했다. 이번 결의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부문이 분리돼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출범한다. 존속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CDMO 사업을 지속하고, 신설법인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상업화를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100%)을 승계한다. 분할은 주주가 기존 지분 비율에 따라 양사 주식을 배분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각각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주식 거래는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정지된다. 이후 11월 24일 양사가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기업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원제약은 차세대 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DW4421 (성분명 Padoprazan)’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DW4421은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를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하여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차세대 기전의 P-CAB 제제다. 이번 임상 3상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DW4421 투여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 다기관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국내 환자 총 327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22개 기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대원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DW4421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임상 2상 결과, DW4421은 모든 용량군에서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환자들에게서 안전성 및 내약성도 우수함을 확인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해양경찰이 지난 7월 경남 창원 진해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잠수부 사망 사고의 원청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HMM과 KCC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의 HMM·KCC 본사와 KCC 울산공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창원지방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45명이 투입됐다. 수사당국은 작업 계약 관련 서류와 전자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0일 부산신항에서 선박 세척 작업 중 발생한 잠수부 3명 사상 사고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5만 톤급 선박 하부 세척을 하던 프리랜서 잠수부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잠수부들에게 공급된 공기에서 일산화탄소가 3,600ppm 검출돼 급성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공기 공급 장치 흡입구와 배기구가 불과 45cm 떨어져 있던 구조적 결함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현장에서는 감시인 미배치, 통화장치 및 비상 기체통 미비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정을 다수 위반한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작업은 선박 소유주 HMM이 세척 작업을 KCC에 위탁하고, K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구조물이 넘어지며 60대 하청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을 설치하던 중 해당 구조물이 갑자기 넘어져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오전 11시 43분경 끝내 사망했다. 사고 직후 한화오션은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는 “A씨는 협력업체 소속 하청노동자로 확인됐다”며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조물 전도 원인과 안전조치 미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고용노동부 역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에도 거제조선소 내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반복되면서, 현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병역명문가 제도의 운영 현황과 제도적 한계를 점검하고, 인천시 차원의 예우 확대 및 지원체계 강화를 논의하는 지리를 마련했다. 유승분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비상대책과 관계자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병역명문가 선정 및 예우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 이상 가족이 모두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으로,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의 상징이다. 지난해 신설된 ‘병역법’ 제82조의3(병역명문가 선정 등)은 병무청장이 3대에 걸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며, 기존 행정지침 수준에 머물렀던 병역명문가 제도에 법적 근거를 부여한 조항이다. 이 조항을 기반으로 인천시 차원에서도 조례를 정비해 실질적인 예우와 행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번 간담회에서 형성됐다. 현재 인천에는 699가문(3천254명)이 병역명문가로 지정돼 있으며, 이들은 시립체육시설, 박물관, 공영주차장, 아트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이용료 감면(30~80%) 및 무료 관람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자리를 지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정국 부군수 주재로 ‘2026년(2025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진 지표 개선과 실적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담양군은 올해 초부터 부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월별 추진 보고회를 통해 지표별 실적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부진한 항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80개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군은 가중지표 및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한 가점 확보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확산과 연계된 우선구매율, 상생협력제품 구매율 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국 부군수는 “합동평가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달라”며 “성과에 기여한 직원들이 인사와 포상 등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2년 연속 전남도 내 4위를 차지하며 행정 경쟁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6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1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산업발전과 투자유치 분야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40 발전계획 수립 과정의 중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산업발전 및 투자유치 분야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실행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손일권 전문위원이 ‘BJFEZ 2040 발전계획 중간 과업보고’를 통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내부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학계·기업·연구기관·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복합물류 활성화, 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 BJFEZ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과제 5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는 스마트 항만 기술의 내재화와 자동화를 위한 항만물류 AI·로봇연구소 설치다. AI 기반 물류관제, 무인운반장치,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을 연구·실증하는 거점 구축으로 부산 진해항 일대를 스마트 항만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는 항만·공항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일본 쓰시마시 대표단이 행정교류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영도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행정 우수사례를 주제로 지난 16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 공무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서 영도구는 사계절 산타 지원사업을, 쓰시마시는 아동 돌봄 강화사업과 패밀리 서포트 센터사업 등을 발표하면서 행정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영도구의 사계절 산타 지원사업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 모델로, 지속적인 모금과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통해 14년간 4,800여 가구를 지원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쓰시마시는 위기 아동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와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을 발표하며 상호 벤치마킹의 계기를 마련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양 도시가 서로의 행정 경험을 공유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영도구와 쓰시마시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길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시장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노후전선 정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부평상권르네상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와 상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학산초등학교 특수교사 1주기를 맞아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본관 앞에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추모 공간은 교육청 주관으로 마련한 자리로, 교직원과 학생 등 교육가족 누구나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한 10월 21일(화) 오후 3시 30분,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추모 공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 공간 마련을 계기로 교육공동체가 교직 현장을 되돌아보고,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의회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 참석해 인적·문화 교류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 교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다리이며, 그 속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가 쌓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한·중·일 청년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청년 문화 리더십 캠프’를 개최해 미래세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둘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셋째, 디지털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 문화체험과 청소년 공동 콘텐츠 제작 등 미래형 교류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위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중소벤처포럼(회장 김영욱)는 10월 15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 ‘버디익스체인지 카페’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K-뷰티의 세계적 인지도 상승과 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관련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 브리핑과 함께, 김영욱 회장이 ‘익스체인지 카페’의 사업 모델과 플랫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버디 익스체인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 회장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환전·결제 시스템과 카페를 활용한 복합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환전 및 결제 시스템 강화: 해외 관광객은 국내 결제 시스템 이용이 어려워 환전소 수요가 높으며, 명동·남대문 등 현금 거래가 많은 지역에 환전소가 집중돼 있다. 기존 ATM 외에 코인 ATM기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설치되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 도입과 기존 페이 인프라 연계 논의도 진행 중이다. 카페 기반 복합 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에 ‘경남통합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비롯해 한국항공서비스(KAEMS), 아스트 등 46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경남도는 서울 ADEX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항공기업 20곳과 함께 ‘경남통합관’을 운영한다. 경남통합관에서는 도내 기업의 첨단기술과 진주샛 모형,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축소기, 미래항공모빌리티(UAM) SEAT 등 제품 홍보와 B2B 상담 지원 등이 이뤄지며, 통합관 내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산업전 홍보부스도 마련해 국내외에 소개한다. 도는 경남통합관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지원, 신규 고객 발굴과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중심지로서 경남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와 사천시는 내년 10월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서울 ADEX에 버금가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주항공산업전’ 확대를 추진하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가 지난 16일 울주군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제3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그라운드골프는 성별, 연령, 운동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 스포츠이며 규칙도 간단해 어르신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대회는 선수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이 각각 진행됐다. 성적 우수 선수는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차동진 회장은 “그라운드골프는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 여가생활의 새로운 체육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간 화합과 친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