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PC 중 내용연수(5년)가 지난 기기를 정비해 취약계층에 보급하는 것으로, 구는 올해 말까지 총 100대의 PC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사회복지단체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강서구청 스마트정보과(본관 6층) 또는 각 동 주민센터 방문, 팩스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 자격 확인 후, 개별 가구를 방문해 설치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PC는 최신 SSD(반도체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무선랜카드 등 주요 부품이 새롭게 교체된 PC다. 또한, 문서작성 등 필수 사무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2024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설치돼 있다. 보급된 PC는 2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치 시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수요자 의견과 개선 사항을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PC 보급은 디지털 환경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올해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7월 26일 토요일, 마포구 곳곳이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뜨거운 무더위를 시켜줄 ‘2025 마포 엄빠랑 물놀이장’ 개장식이 마포구민광장 등 6개소에서 열렸다. 이번 물놀이장은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과 레드로드발전소,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어린이공원, 토정공원, 경의선숲길공원에 물놀이장을 설치했다. 각 장소마다 에어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을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그늘막, 탈의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이날 개장식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비치볼 던지기, 물총쏘기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설점검 시간으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같은 날, 상암동 구룡근린공원에서는 ‘제5회 상암동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도 함께 열려 여름의 즐거움을 더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축제에는 약 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물놀이존, 게임존, 먹거리존, 아나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2012년부터 매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예산 제안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은 총 54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0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실행 가능성 검토와 분과별 심의위원회(▲행정재정▲복지보건▲도시교통▲환경녹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보행안전, 문화체험, 복지증진, 공동체 회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안이 다수 포함되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현안이 고르게 반영되었다. 참여는 양천구민은 물론, 양천구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 엠보팅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뒤 주민제안사업 중 3개,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5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30%)와 주민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신규 전시,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심화교육 ‘MARS LAB’은 수학(Math), 예술(Art), 로봇(Robot), 과학(Science) 분야의 원리와 미래 기술을 탐구하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8월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화성에서 화성으로’는 행성 화성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고 체험해보는 활동으로, ▲화성에 집을 짓는다면?’ ▲로봇 배달 배틀’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전시와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틈새전시 ‘비로소 춤’은 자연에서 발견한 움직임을 자신만의 창의적인 춤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준비된 소품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해보고, 자연을 모티브로 연출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걷고 춤추며 신체 감각을 깨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 듀오‘바리나모’는 관객 참여 공연 ‘연결하고 기대며 구르고 폴짝’을 통해
“조직 내 괴롭힘을 외면하더니, 이제는 기자에게까지 진실을 부정하려 한다. 이게 과연 상식적인 기업의 대응인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이 절규는, 오늘의 동원산업이 처한 윤리적 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한 내부 직원의 고통으로 그치지 않는다. 기업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전반을 되묻는 사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동원산업은, 해당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에게 “녹취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침묵을 유도하려던 기존 전략에서 나아가, 이제는 언론 보도 자체의 신뢰성까지 흔들려는 시도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는 1시간이 넘는 무편집 녹취를 포함해, 정신건강 진단서, 복직 거부 이메일, 병가 방해 내역 등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증거들로 구성돼 있다.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조작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단순한 해명이 아니라 명백한 언론 압박이자, 또 다른 형태의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조직적 대응이 진실을 향한 성찰보다는 ‘이미지 관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건은 이미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RepRisk에 등록되었고, ILO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검찰이 10년간 1,200억 원대 아파트 시스템가구 입찰 담합을 벌인 가구업체 4곳과 최고경영자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27일 공정거래법 위반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이들 업체와 대표들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10년간 국내 10개 건설사로부터 발주된 시스템가구 공사 150건(낙찰금액 1,203억 원)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투찰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담합 과정에서 낙찰 순위를 조작하거나 들러리 입찰을 청탁하면서 공사 수익의 일부를 대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들러리 입찰 대가로 오간 금액은 총 10억5,561만 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지난 2월, 입찰 담합에 가담한 20개 시스템가구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16개사에 총 183억4,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한샘, 동성사, 스페이스맥스, 쟈마트 등 4개사는 담합의 주도 또는 반복 가담 사실이 인정돼 검찰에 고발됐으며, 이번에 이 중 한샘을 제외한 4개사가 기소됐다. 시스템가구는 아파트 드레스룸이나 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기업이 이틀 만에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장시간·연속 근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이에 대해 기업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 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일주일에 나흘,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심야 장시간 노동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생명을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뜻”이라며, “이 대통령의 행보는 처벌 위주의 정책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재 사망 문제는 새로 임명된 고용노동부 장관을 중심으로 면밀히 살펴볼 사안이며, 무엇보다 대통령의 메시지가 실제 기업의 변화와 산업재해 감소로 이어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통령실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 시점을 8월 1일 이전으로 못 박고, 협상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의 과도한 요구와 협상 방식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부 민감 품목에 대한 양보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간 회담에서 양국은 ‘조선 협력’을 매개로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그러나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는 미국 측이 구체적 요구보다는 “한국이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느냐”는 식의 전략을 구사하면서, 우리 측 협상팀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협상 스타일 역시 변수다. 현재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에서 사전 포석을 놓고 있으며, 곧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미해 본격적인 마무리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이르면 30~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협상에 돌입하고,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폭염과 높은 기온 속에서 군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룡영화 상영회,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 등 해남군이 준비한 여름철 맞춤형 혜택들은 폭염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군민들의 여름철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보장한다. #해남공룡박물관, 공룡 영화 상영회로 가족 관람객 유치 해남공룡박물관은 이번 여름철에 특별히 마련한 ‘공룡 영화 상영회’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에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매일 두 차례씩 상영된다. 상영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쥬라기공원’ 시리즈와 ‘쥬라기월드’, 그리고 가족 영화인 ‘굿 다이노’를 비롯해 다양한 공룡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포함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실내에서 공룡 관련 영화를 관람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 폭염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6일 현재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는 172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도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닭, 오리, 돼지 등 15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축산·수산 분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이상수온 대응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필요시 예비비를 투입하여 추가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폭염대책비를 조속히 집행하고, 살수차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신속히 설치하여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폭염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5일부터 가동하여, 고위험군 예찰을 강화하고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응은 ‘인명 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는 오는 8월 2일(토), 2025 제9회 총장배 전국 고등학생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조리 전공자, 수시 지원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메인 요리와 디저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창의적인 요리와 디저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기술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연의 주제는 메인 요리인 ‘오리 가슴살을 활용한 창작 요리’와 디저트 ‘자유 주제’로 각각 2접시를 완성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재료와 주제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요리와 디저트를 만들어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 기준은 요리의 창의성과 상품성, 그리고 시각적 표현 등이 포함되어 참가자들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요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수상자는 총장상과 함께 등록금 전액,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되며, 금상 수상자는 등록금 80%, 상금 7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등록금과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이와 함께 다양한 특별상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오는 30일, 지역 경제 회복과 농업 복구를 위한 중요 사업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분야 피해 조사, 공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구는 첫 번째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개선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등시장에서의 ‘광장 쿨링포그 설치’와 봉선시장에서의 ‘아케이드 보수공사’ 사업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들은 노후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마련해주며, 봉선시장 아케이드의 보수 작업은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적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최근 집중호우로 입은 농업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팀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가지 주요 정책들이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함평군은 고위험 임산부 응급이송 체계 구축,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폭염 속 어르신 보호 등 전방위적인 복지와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군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응급분만 이송 체계 강화, 생명 보호 나선 함평소방서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의 위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분만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고위험 임산부를 포함한 응급환자들의 이송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구급대원 교육을 통해 응급분만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급차에 응급분만 키트를 비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함평소방서 박원국 서장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현장 구급대원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2025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술 3개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기술 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개의 신기술이 출품되었고, 1차 심사를 거쳐 3개 기술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대상은 전남대학교병원(김동기 교수)의 ‘AI 기반 통합 재난환자 관리 및 이송 플랫폼’이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생체신호 센서,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하여 재난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의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재난 현장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며,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한국광기술원(고정민 연구원)이 제안한 ‘분포형 AIoT 지반침하 안전 예측 및 실시간 감지 시스템’으로, 지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지반침하와 같은 재난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후원회가 25일 기자 40여 명과 함께 경기지역 DMZ 일대인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파주 캠프 그리브스를 탐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도권에서 DMZ가 얼마나 가까운지 체감하며,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병자호란의 사연 서린 애기봉, 고향 그리움의 상징으로 첫 방문지는 김포시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었다. 애기봉은 병자호란 당시 평안감사가 사랑했던 기생 애기를 피신시킨 역사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한반도 남북 공동 이용 수역에 접해 있는 평화의 상징지다. 최근에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가 들어서면서 실향민이 고향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전망대에는 6·25전쟁 당시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거된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이 설치돼,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고 있다. ▶50년간 미군 주둔한 캠프 그리브스, 이제는 평화 전시 공간으로 애기봉에 이어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를 찾았다. 이곳은 주한미군 2사단 506보병대대가 50여 년간 주둔했던 곳으로, 지금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DMZ 남방한계선 인근에 자리해 남북 대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 농업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관리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식중독 예방 캠페인, 현장 영농교육, 임산부 필라테스 건강교실 등 다각도의 현장 밀착 행정을 통해 여름철 안전과 건강을 촘촘히 챙기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장성군은 장성역과 남창계곡, 백양사 등 여름철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장성군지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손씻기, 음식 보관온도 유지, 조리도구 구분 사용, 음식 충분히 가열, 세척 및 소독 등 다섯 가지 위생 실천 수칙을 ‘손보구가세’라는 이름으로 알기 쉽게 홍보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 위생 점검과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 안전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음식점 위생관리 실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영암형 농정대전환’ 추진으로 2025년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24일 경북 안동 경국대학교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공직자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7개 분야에서 총 144개 지자체가 제출한 401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중 영암군은 ‘영암형 농정대전환, 품목별 협치로 농업 혁신하다’를 주제로 발표해 경제 분야 최고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암형 농정대전환은 기존 보조금 중심의 일회성 지원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하려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품목별 농업인 단체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치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삶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추진과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과도한 정책감사 폐단 차단과 적극행정 문화 확립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과도한 정책감사 폐단 차단 ▲적극행정 문화 확립 ▲직권남용죄 적용 기준 명확화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비효율적 당직제도 개편 등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정책감사 폐단 차단’ 조치를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했다. 전남도는 이전 정부 시절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무리한 감사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도청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감사가 1년 4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대학 설립 타당성이 문제 삼겼고, 이에 따라 출연금 삭감과 총장 사임 사태까지 발생해 대학과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다행히 현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출연금이 복원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과도한 정책감사도 공직사회를 위축시키고 행정 부담을 키워, 본연의 글로벌 에너지 전환 취지가 정치적으로 왜곡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안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재활용 참여 보상 확대, 여름철 관광지 활성화,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잇달아 선보이며 군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캔과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개당 2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 10원에서 두 배로 인상된 금액이다. ‘캔가루’ 앱을 통해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회수기는 군청 뒤편과 삼계농협 공영주차장 등 6곳에 설치되어 있다. 장성군은 이밖에도 폐건전지나 투명 페트병을 행정복지센터에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등, 군민의 자발적인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황룡강 상류에 위치한 연꽃단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약 1만6,000㎡의 부지에 펼쳐진 흰색과 연분홍 연꽃들이 방문객을 반기며, 황미르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포토존과 연꽃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사진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성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인근 황미르랜드도 들러볼 만하다. 100m 길이의 수경시설과 놀이터, 자전거길, 황토맨발걷기길, 그늘막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어르신 건강 증진과 청년 취·창업 지원, 성평등 정책 강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펼쳐진 다양한 현장 행보는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디지털 교육 확대, 성평등 정책 실현 등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먼저,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인력이 서호면 남하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법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도 함께 도모하는 복합적 프로그램이다. 운동은 신체 기능 유지와 향상에 도움을 주며, 정기적 방문을 통해 고독감 해소 및 정서적 지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점검에서는 어르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여름철 빈번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도 강조됐다. 군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혜성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ㅣ보건복지부가 1,000억 원 규모의 제5호·6호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위해 위탁운용사(GP) 모집에 나섰다. 최근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과 앞선 펀드의 결성 지연 사례를 고려해, 투자 개시 조건을 완화하는 등 유연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복지부는 25일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5·6호 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는 각각 500억 원 규모로, 민간 자금 유치를 고려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목표액이 설정됐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국내 바이오·제약·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 펀드다. 지금까지 △1호 펀드(유안타인베스트먼트·1,500억 원), △2호 펀드(프리미어파트너스·1,566억 원), △4호 펀드(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800억 원)가 결성을 마쳤고, 3호 펀드(데일리파트너스)는 다음달 결성이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누적 결성 금액은 3,866억 원이며, 약 958억 원이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 20여 곳에 투자됐다. 다만, 일부 펀드는 출자자 모집에 실패해 GP가 자격을 반납하는 사례도 있었다. , 2호 펀드의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컨소시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과 함께 국내 ICT 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자컴퓨터는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PQC 기술의 도입과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 ▲PQC 알고리즘 응용 두 개로 나뉜다.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FPGA·ASIC·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성능, 자원, 속도 최적화 기술과 수학적 연산 최적화 기법을 다루며,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SW·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의 적용 사례와 실증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과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타게 될 한국 일정 전용 버스를 BBQ가 공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과 디테크가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선수단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하는 29일 인천공항부터 모든 한국 일정을 함께 한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와 대구 매치 등의 모든 일정을 함께 이동하며, 선수단의 한국 여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내부 설계부터 내부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총 20석의 좌석으로 새단장한 버스다. 모든 좌석이 안마기능, 리클라이닝(Reclining), 레그레스트(Leg-Rest), 통풍 시트, 무선 충전,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버스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디테크에서 이번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의전용으로 한정되어 특별 준비한 차량이다. 특히 앞쪽의 독립 좌석에는 2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장착돼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의 문화적 거점 시설이 될 도립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논의하고,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25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을 좌장으로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서산 유치 타당성」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충남의 문화 정체성을 담을 도립박물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서산 유치의 전략적 타당성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의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4인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관호 회장은 “충남도립박물관은 내포 지역의 역사와 해양민속문화 등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특화되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기반 전시와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석 한국박물관학회 이사는 “도립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하는 ‘정체성의 그릇’이자 종합박물관의 위상을 가져야 한다”며, 지역 유관 박물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석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은 “서산 유치는 폐교 활용, 교통 접근성, 역사 상징성 등을 바탕으로 전략적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15,000여 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가 지역 스포츠클럽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민경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되며, 해남군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 ‘생활체육 진흥법’에서 ‘스포츠클럽법’으로 상위법령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클럽 지원과 진흥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역 내 스포츠클럽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한 시책 수립과 함께, 클럽 운영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및 투명한 관리 방안,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지원 체계 마련 등 생활체육 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공동체 결속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은 해남군이 지역사회 체육 문화의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육 활동이 활성화되면, 군민들은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운동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신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6일(수)과 23일(수) 양일간 배다리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1인 가구를 위한 경제·심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1인 가구의 경제적 불안과 정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1인 가구와 예비 1인 가구 총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차 특강(7.16.)에서는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강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자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1인 가구에 필요한 10개 경제지표와 슬기로운 소비·저축의 중요성, 실천이 가능한 자산 관리 방법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차 특강(7.23.)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강사가 ‘1인 가구를 위한 힐링과 성장의 마음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혼자 사는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외로움, 스트레스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해 공감하며, 자신을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심리적 관리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각 강연 후에는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일자리 및 고용 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또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A등급(최우수)을 받기도 했다.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주민 참여형 실천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탄소 Talks 동대문’, 34만 전 구민이 함께하는 ‘워킹시티’ 실천 운동은 주민 주도형 기후 행동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향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대문구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도시 구조와 생활 방식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이 우장산근린공원에 개장한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5 우장산 썸머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장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 조성되는 워터파크는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속 바캉스 공간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와 즐거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7시)로 나눠 하루 2회 운영된다. 특히 오는 8일(금)과 9일(토)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도 실시해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워터파크에는 조립식 유수풀과 에어 슬라이드, ,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탈의실과 샤워실, 의무실, 휴게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또한,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이동식 편의점도 함께 운영돼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한 보호자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이용 대상은 강서구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며, 회당 400명씩 하루 최대 8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인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SOS서비스(이하 돌봄SOS)’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냉감이불 10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냉감이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돌봄SOS 이용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등 100명이다. 물품은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지원 대상 가구에 이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돌봄SOS는 ’20년 8월부터 시행중으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술 후 퇴원 또는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 일시재가 ▲ 단기시설 ▲ 동행지원 ▲ 식사배달 ▲ 주거편의(청소, 방역, 수리보수, 세탁)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으로,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돌봄SOS 이용자 중 취약계층 주민에게 혹서기·혹한기 계절 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방문형 맞춤 운동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 새마을회(회장 천복성)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기 가평군에 자원봉사자 40명을 파견해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가평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 농경지 침수 및 기반 시설 유실 등 심각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자원봉사 활동은 성북구 새마을회가 주관해 피해 지역의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구호물품 전달과 복구 작업으로 진행했다. 성북구 새마을회는 먼저 가평군 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약 1천1백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으로 간편식품인 컵밥과 컵라면을 준비했으며 반팔 및 긴팔 의류 650벌도 함께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사전에 가평군과 소통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물품으로 결정했다. 복구작업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회원들은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의 잔해물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다양하게 이어졌다. 폭염 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손부채를 건네며 이재민의 고통을 덜고 피해 복구 활동에 집중했다. 성북구 새마을회 천복성 회장은 “원래 2025년 하계수련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2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45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회복력 도시’와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구로구는 ‘공익이음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역 기반의 공익활동 지원 정책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익활동가 학교 △찾아가는 공익상담소 △공익활동박람회 △사람책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익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민·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현장 발표는 황현실 구로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맡아 구로구가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회복력을 어떻게 높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정책,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4차산업 인재 육성 직업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다. 훈련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교육 기간은 8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직업훈련은 ‘크리에이티브 UX/UI & 그래픽 디자이너 과정’, ‘AI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실무 과정’ 등 미래 유망 직종인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교육 수료 후 1년간 취업 연계를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훈련 기간 동안 1일 1만 8천 원의 훈련 수당을 지급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화 신청은 평택직업전문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4차산업 인재 육성 직업훈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평택시가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서울특별시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삼선동1가 277 일대를 신규 지정(기간: 2025.7.29.~2026.8.30.), 정릉동 898-16 일대를 재지정(기간: 2025.8.31.~2026.8.30.)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공고 제2025 -2243호(2025.7.24.)] 이번 조치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선정지에 대한 토지 투기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대가를 받고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경우만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계약 전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해당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병원코디, 사회복지사 등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직업훈련기관(단체)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매년 중장년층의 구직 수요를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사회복지학과 교육과정’ 등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의 2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실무 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의료기관 실무에 적합한 역량을 키우는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은 원무행정, 고객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임상의학용어 등 직무실기 특강을 제공해 간호‧보건 분야 취업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은 영등포리더스간호학원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중장년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6회 30시간이며, 교육비는 전액 구가 부담한다. ‘사회복지학과 교육과정’은 채용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의회 최동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 1, 2, 8동)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치경찰사무 협력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앞두고, 2025년 7월 25일(금) 강서구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강서구의회, 강서구청 및 강서경찰서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조례안은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강서구청과 경찰 간 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을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서구의회, 강서구청 및 강서경찰서 실무자 책임자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조례 제정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자치경찰사무의 협력 방식에 대한 제안 ▲경찰의 사무수행에 있어 구청의 실질적 지원 필요성 ▲타 자치구 조례와의 비교 검토 ▲조례에 반영되어야 할 협력 및 지원 항목 등에 대해 기관별 입장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대표발의 예정인 최의원은 “자치경찰제는 주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생활 치안의 문제인 만큼, 강서구의 실정과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조례가 필요하다”며, “오늘 협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실질적 협력 기반이 되는 제도적 틀을 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양천구의회 김수진 의원(국민의힘, 목1동, 신정1동․2동)은 지난 24일 ‘양천구 반려견순찰대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지역사회 안전과 범죄예방에 앞장서 온 순찰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천구의회 윤인숙 의장,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 신우정 의원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는 신규대원들과 친목을 다지고, 건의사항 및 향후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김수진 의원은 “단순히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닌 안전사각지대를 살피고 신고해 동네 생활안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천구 반려견순찰대가 발전하는 것은 물론 치안활동을 넘어 반려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하는 문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천구의원이자 순찰대원으로서 지역 안전은 물론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양천구 반려견순찰대는 양천공원 일대를 합동순찰하며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점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실적 악화에 대응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추가 감원을 단행하고, 유럽 및 미국에서 추진 중이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일부 중단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자본 지출을 18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하고, 내년에는 비용 절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은 7만5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감원은 중간 관리자급을 중심으로 이미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총 2만10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독일과 폴란드에서 진행 중이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에서 진행 중인 28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 완공 시점도 2030년 이후로 미뤘다. 해당 프로젝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일정 지연으로 인해 실제 수령 시점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이제 더는 백지수표는 없다"며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역 전반의 행정 운영을 꼼꼼히 되짚고 있다. 이번 점검은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점검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적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보조금 운영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국고 지원사업에도 손을 뻗으며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실현 가능한 제안을 정책으로…채택 건 전수조사 돌입 군은 지난 2022년 이후 접수된 총 1,254건의 국민제안 가운데 채택된 76건을 중심으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7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실현 시점을 기준으로 제안이 이행되었는지 여부를 하나하나 살핀다. 이 과정에서 실제 실행된 제안은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완료 처리되고, 아직 실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각 부서에서 향후 추진 방향을 계획서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서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려는 의도다. 군은 이번 절차를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이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산,
▲26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 장흥물축제는 물싸움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시원한 물을 맞으며 축제의 흥을 돋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물싸움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거리퍼레이드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장흥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물싸움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흥물축제는 매년 여름,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모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다.
▲26일, 장흥물축제 개막식에서 화려한 팡파르가 울리며 축제가 시작됐다. 김성 군수와 시민들이 함께한 순간,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26일 장흥물축제 개막식에서 수많은 군중들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함께하고 있다. 김성 군수와 시민들은 장흥군청 메인 무대앞에서 즐겁게 소통하며 물축제의 열기를 만끽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의 옛 교도소가 이제 ‘빠삐용zip’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이 공간은 더 이상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 아닌,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25일, '빠삐용zip'이 정식으로 개관하며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지역민, 사업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관식 후 수감복을 입고 교도소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의미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zip’을 결합한 이름으로, 그 자체로 이 공간이 지향하는 자유와 해방, 예술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문화예술복합공간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약 4년의 리모델링과 콘텐츠 구축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장흥군민들은 이 공간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도소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휴일을 반납하고, 동강면 대지리 토마토 하우스 1000평(5동) 내부 제거 작업을 마친 후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장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협력해 수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윤 시장은 "농가들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구 작업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현장에서는 시장과 함께 형남렬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태진 농업정책과장 등 직원들이 열심히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나주 지역의 농업 피해를 빠르게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한 채, 오늘(26일) 동강면 대지리 토마토 하우스 1000평(5동) 내부 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지난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긴급 조치로, 윤 시장은 물론 형남렬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태진 농업정책과장 등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윤병태 시장은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현장에서 직접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업을 통해 피해 농가가 좀 더 빨리 안정을 찾고, 농업 생산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복구 작업을 이끌면서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빠른 대처를 선보였다. 윤 시장의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은 현장 직원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며, 함께 일하는 팀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나주시는 수해 이후, 농업과 관련된 모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다. 농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농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오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7월28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도민들은 개막식 초청과 함께 비엔날레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시 초청권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초청은 단순히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서, 도민들이 축제의 주체로서 함께 참여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 전라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행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 83명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시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초청 관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뉴큐브게임즈가 퍼블리싱한 모바일게임 '펫펫고'가 지난 6월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환불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환불을 받은 이용자가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사안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지존조세'를 통해 공론화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앞서 종료된 '신의탑M' 사례와 유사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게임 표준약관을 위반한 정황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큐브게임즈는 과거에도 밀리언아서 IP를 활용한 '밀리언 아서: 링' 서비스를 무통보로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갑작스럽게 종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환불을 회피하려 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펫펫고'는 서비스 종료 직전 고액의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고, 한 달 전에는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하는 등 기대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서비스 종료 30일 전 고지 의무와 환불 절차 등 표준약관에 명시된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큐브게임즈는 지난 6월 24일 공지를 통해 6월 30일부터 환불 접수를 받으며,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환불을 받은 이용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지존조세는
올해 1월부터 달러는 역사상 기록적인 하락을 겪었다. 반면 7월 들어 달러는 반등했으며 달러원 환율도 다시 1400원을 넘보고 있다. 달러를 움직인 동인이 모두 관세였기 때문에, 7월의 강달러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6월까지 약달러를 이끈 핵심 동인은 관세에 따른 미국 성장 우려다. 지난 4월 미국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달러 폭락이 두드러졌다. 다만 교과서적으로 관세는 교역재의 가격 평활화를 위해 강달러를 유도한다. 동시에 관세는 미국의 경기를 악화시키지만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제에 더 큰 타격을 미치기 때문에 상대 성장격차 면에서 강달러이기도 하다. 7월부터는 동일한 관세 우려인데도 달러가 다시 교과서적인 강달러로 반응하는 것은 글로벌 성장을 걱정하는 국면으로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무역체제와 달러 본위제에서 약달러는 그 자체로 글로벌 경제 부양이 효과가 있었고 특히 미국 이외의 경제 및 자산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달러의 흐름은 이것이 6월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관세가 미국의 협상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8월에 본격적으로 고율 관세가 시행된다면 글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외자유치와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현지시각)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 프레틀그룹(Prettl Group)의 주요 계열사 두 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독일 풀링엔에 위치한 ‘레푸드라이브(Leadrive)’와 벰플링엔에 있는 ‘엔드리스(Endress)’를 찾아 첨단 제조설비를 시찰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레틀그룹은 독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으로, 세계 25개국에 약 1만 3천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보쉬(Bosch)의 1차 벤더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준 약 13억 유로(한화 약 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글로벌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가 첫 번째로 방문한 레푸드라이브는 프레틀그룹과 인도의 칼랴니그룹(Kalyani Group)이 2019년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인버터와 컨버터 등 전기 구동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차량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며, 전 세계 전기 구동 플랫폼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찾은 엔드리스는 1914년 설립된 전통 기업으로, 1992년부터 프레틀그룹의 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세계 정치·경제 상황을 논의하고, 도내 외자유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아침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1993년 에어리퀴드에 입사했으며, 이 중 25년 이상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활동해 왔다. 프랑수아 자코 CEO는 특히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산업연맹’ 산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프랑스 비즈니스위원회는 △프랑스 기업에 대한 한국 네트워크 지원 △한국 관련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업 간 경험 공유 및 파트너 발굴 지원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최근 도내 폭우 피해를 거론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자코 CEO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에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2005년 단출한 바로크 앙상블로 출발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바흐의 정수로 채운 기념 음악회를 연다. 시대악기의 섬세한 울림과 깊이 있는 해석, 그리고 국내 초연작을 담은 이번 무대는 고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흐의 협주곡부터 국내 초연 칸타타까지… 진귀한 레퍼토리로 무장 오는 7월 29일 일신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기념 무대에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을 비롯해 소프라노 칸타타 BWV 1127, 국내 초연인 세속 칸타타 BWV 203 등 바흐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고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는, 깊은 음악적 통찰과 생생한 감정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고음악’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해설과 지휘, 성악까지 아우르는 박승희 음악감독… 20년 여정의 중심에 서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과 스위스에서 고음악을 수학한 박승희 음악감독은 바흐솔리스텐서울의 창단부터 지금까지 음악적 방향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해설과 지휘, 성악에 이르는 그의 입체적 음악성은 고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일본 콩쿠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