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은 이름 따라 간다”는 말,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가수의 인생은 노래 제목 따라 흐른다’는 말이 있다. 가수 윤하는 ‘비밀번호486’, ‘혜성’, ‘사건의 지평선’처럼 우주와 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다 과학 유튜버와 결혼했다. 1994년에 데뷔한 진성은 2005년에 발표한 ‘태클을 걸지마’가 기나긴 무명 생활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했지만 2012년 ‘안동역에서’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어진 히트곡이 ‘태클을 걸지마’ 였다. 탤런트 김자옥은 생전 남편 오승근의 ‘떠나는 님아’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장송곡으로 이 노래로 함께했다. 남진은 ‘님과 함께’로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이 되었고,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로 트로트 여왕의 자리를 꿰찼다. 김연자는 ‘아모르파티’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런데 이 공식이 남자의 인생에도, 골프에도 통한다면? 우리는 가끔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미지가 떠오른다. 예를 들어 ‘타이거 우즈’란 이름을 상상해보자. 바로 호랑이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의 이름은 이미 전장의 포효고, 티박스 위의 사자후다. 역시 '타이거'란 이름값을 하는 셈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더스틴 존슨’
먹고, 듣고, 씹고, 맛보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코가 막히면 왜 귀까지 먹먹해질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 코가 막히면 귀도 막히는 이유 귀는 소리를 전달하는 외이와 소리를 증폭시키는 중이, 그리고 청각과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이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중이에는 귀 안의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인 유스타키오관이 있다. 유스타키오관은 일반적으로 환기 기능을 담당하며, 중이의 압력을 외부 기압과 같도록 조절을 해주는 기능을 한다.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을 감싸는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닫히고 열리기를 반복하여 귀 안의 압력을 조절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이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 하면 귀가 먹먹하거나 이충만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대부분 코를 잡고 침을 삼키면 먹먹하고 답답했던 귀가 뻥 뚫리 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 이착륙 시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는 이유도 이관을 열어 기압 차를 조절하는것과 같은 원리다. 이관이 좁아져 잘 열리지 않는 ‘이관 폐색증’과 계속 열려 있는 ‘이관 개방증’ 두 가지로 구분되며, 본인 목소리나 숨소리가 귀에서 울리는 증상이 동반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일대가 또다시 폭우에 잠겼다. 하루 동안 400㎜가 넘는 물폭탄에 도시는 마비 직전까지 갔고, 광주시는 일사불란하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강 시장은 18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신안교 일대를 직접 걸어보며 상황을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재난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복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책 마련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새벽부터 현장에 나섰다.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침수로 운행이 중단되자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고, 현재는 전 구간 정상운행 중이다. 이후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등 주요 침수 지점을 잇따라 방문하며 응급 복구와 주민 보호 상황을 직접 챙겼다. 광주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공유하며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빗물받이 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난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빠른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동안 무려 38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이는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 기록을 세웠다. 남구 전역에서 침수,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폭우는 특히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도시 인프라와 자연환경에 큰 부담을 줬다. 봉선동 정일품 사거리와 진월동 교회 앞 등 169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주요 도로와 주택가, 상가들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통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송하동 남선연탄 앞 도로와 월산 근린공원 인근 언덕길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길을 막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가중됐다. 또한 송암공단 등 7개 지역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인근 공장과 도로에 피해가 발생,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남구는 현재 접수된 195건의 피해 신고에 대해 모두 안전 조치를 완료하며 2차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는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17일 오전부터 전 직원의 절반가량을 투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 본격 돌입한다. 지급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생활비 부담과 침체된 소비심리를 동시에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정책은 단일 행정구 단위에서 보기 드문 전 주민 대상 직접 지원 정책으로, 총 지급 대상자는 무려 20만6089명에 이른다. 지급액은 총 406억 원 규모로, 남구는 이번 쿠폰 지급을 통해 실질적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노리고 있다. 소득계층에 따라 지급금은 차등 책정됐다. 일반 주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인원은 각각 18만 9050명(일반), 1673명(차상위·한부모), 1만 5366명(기초수급자)으로, 이에 따라 지급 총액도 340억 2500만 원, 55억 2000만 원, 66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 등 전용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은 지정 은행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시행 첫 주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철 1호선 상무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로 광주 전역에 걸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상무역 역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관계자들에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복구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즉각적인 배수 작업과 설비 점검을 통해 지하철 정상화에 나섰으며, 현재 광주지하철 1호선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강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하철 역사 및 인근 배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하루 최대 426.4㎜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오후 5시부터 침수지역 현장을 점검한 뒤 밤 11시 시청에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전방위 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신안교 일대 침수지역을 직접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했고, 막힌 배수로를 직접 뚫는 등 응급복구 작업에도 나섰다. “현장에 나와 보면 재난상황실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강 시장은 “시민들이 망연자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빠르고 섬세하게 움직이느냐가 피해를 줄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가 이어지는 20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구별 침수 현황과 하천 범람 가능 지역, 주민 대피 상황, 도로 시설물 통제 등 폭우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작동 여부, 재난 문자 안내, 응급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행정안전부가 반복되는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금고 1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자체 검사 체계를 손보고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행안부가 감독권을 쥐고 있는 현 체계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행안부는 횡령·배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금고를 중심으로 9월 말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감사 과정에서 사고 정황이 포착되거나, 내부통제 의무를 해태한 관리자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중대 사고 당사자는 즉시 면직하고, 통제 소홀 책임자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내부 고발 활성화도 병행된다. 카카오톡, 홈페이지 비밀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보를 유도하고, 현재 최대 5000만원인 포상금은 최대 5억원까지 10배 상향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감독 체계에 대한 구조적 비판은 여전하다. 금융위원회가 아닌 행안부가 감독권을 갖는 현 체계는 전문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회도 210여 명의 검사인력으로 전국 130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하나은행에서 금융사고 관련하여 사태 파악에 나선 뒤 후속 조처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8일 공식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은행법 제34조의3 제3항에 따라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금액은 총 47억9,100만원이며,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관련자에 대한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연루자, 피해 고객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여름 남해의 바람을 가르며, 대한민국과 태국의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여수 앞바다에 모였다. 여수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양국 대표팀의 합동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스포츠 기술 연마를 넘어 양국 간 교류의 장이자 여수가 지닌 해양 스포츠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청, 경북요트협회,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등 전국의 유망팀 9개가 참가했다. 특히 여수시청 요트팀과 태국 대표팀 간에 이어진 꾸준한 교류가 이번 합동 훈련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합동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참가도 예상된다. 여수는 해양성 기후, 연중 안정적인 바람, 적절한 수심 등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춘 도시다. 여기에 소호요트마리나를 비롯한 훈련 인프라, 숙박과 편의시설, 지역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서 전지훈련지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오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경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자문위원 9명과 관련 부서 직원 3명 등 총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핵심 과제인 푸드플랜 구축과 오밀조밀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푸드플랜 구축 사업은 지역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식품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구례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에 주력하며, 청년 농업인 지원에도 힘을 쏟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밀조밀 타운 조성은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소규모 상권 활성화,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더불어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현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2026년 국고 확보 대응 방안 마련이 이번 회의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구례군은 국비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회장 오영록)가 지난 17일, 목포 시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愛 보금자리 고쳐주기’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목포시 드림스타트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아동이 있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습기와 곰팡이, 해충 문제로 고통받는 가구들을 직접 방문한 봉사단은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도배와 방충망 교체, 벽면 곰팡이 제거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세심하게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걸친 맞춤형 정비에 힘썼다. 이날 봉사에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 회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으며, 세대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봉사자들은 일회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공연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계가 예술인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연극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보조금법 개정 및 예술인을 위한 지원금법 제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1시,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 개정과 제정을 공식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예술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채 형식적 기준만을 강요해온 기존 보조금법의 문제를 바로잡고, 창작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법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1일 발족한 추진위는 개인 예술인과 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연대체로,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추진위는 “예술 창작의 현실과 유연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보조금법은 오히려 예술 활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기초예술인들이 생계 위협 속에서도 창작을 이어가는 현실을 외면한 채, 법의 이름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특히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보조금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사)한국극작가협회 사건을 언급하며 “예술계 전반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민의 시선으로 본 한국 생활 속 문화 차이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 문화 존중 숏폼 영상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이주민이 전하는 문화차이, 이해하면 가까워져요!’를 주제로, 이주민이 체험한 문화적 차이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형식이다. 공모전은 월곡동에서 진행된 선주민-이주민 대화 과정에서 나온 실제 이주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국적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세로형(1080x1920픽셀 이상) 영상(mp4 또는 mov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에는 자막 삽입이 필수다. 외국어로 제작한 경우 한글 자막, 한국어로 제작한 경우에는 출신국 언어나 영어 자막을 덧붙이는 것이 권장된다.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와 시청자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 원을 포함해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1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사진·청렴 N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본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총 17점(사진 5점, N행시 12점)의 작품 중, 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2편과 우수상 4편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유유희 교육연구사의 '2025 청렴한 사회를 위한 수리과학부(청사과)'가 최우수상을, 박민희 파견교사의 '남이 흘린 뇌물도 줍지 말자'와 Leeto 원어민교사의 '청렴이 사라진 세상, 절규만 남았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N행시 부문 최우수상은 나윤진 교육연구사의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지켜내는 청렴한 태도'가 차지했으며, 김치원·김형진 파견교사의 작품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창의융합교육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임미옥 창의융합교육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여름밤 골목을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2025 쓰담쓰담 야시장’을 오는 7월 19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담양군이 추진하는 1,000만 관광객 유치 전략과 맞물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관계인구’ 유입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어 주목된다. ‘쓰담쓰담 야시장’은 ‘남녀노소 모두의 그린라이트가 켜지는 곳’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더위에 지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이 야시장은 먹거리,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원도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담양호수와 메타세쿼이아길 등 낮 시간대에 집중됐던 관광 패턴을 저녁 시간대로 확대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시도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위사냥 이벤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현장 노래방, 실감형 콘텐츠인 ‘메타버스 AR 아처’ 체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오겜월드’ 물총놀이, 버블매직 마술쇼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의 여름이 음악으로 물든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생활문화 동호회 ‘월출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 야외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꿔온 생활예술의 결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7월 20일 오후 5시, 바람이 쉬어가는 이 야외 공간은 음악과 사람,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된다. 이번 행사는 관객이 보기만 하는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고 감동을 나누는 생활문화의 현장이다. 생활문화 동호회 ‘월출 색소폰 앙상블’은 박병우 대표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지역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색소폰을 통해 삶을 나누고 마을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들의 연주는 기술보다 정서, 기교보다 공감에 방점을 찍는다. 이날 무대에는 다양한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사회자 변성재의 담백한 진행 아래, 아코디언 연주자 황운천과 김수길이 무대의 문을 열고, 이금순 외 19명이 함께하는 라인댄스는 여름의 활력을 발끝으로 전한다. 주선영의 ‘첨밀밀’은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이 10년 만에 30%대로 주저앉았다. 유심 해킹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SKT는 가입자 이탈을 막지 못하며 점유율 ‘40%대 수성’에 실패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기준 SKT의 휴대폰 회선 가입자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시장의 39.3%를 기록했다. 지난 4월(40.08%)과 비교하면 42만명 이상 빠진 수치다. 해킹 사고 이전인 3월(40.39%)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수혜를 입었다. KT는 같은 기간 19만명 넘는 가입자를, LG유플러스는 약 14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T 고객 이탈이 곧바로 경쟁사로 흡수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SKT의 대응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5월 통계는 위약금 면제 조치 이전의 수치로, 가입자 이탈은 6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6월 초 해킹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SKT의 보안 관리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고, SKT는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로 수습에 나섰다. 통신 3사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SKT는 KT가 불법 보조금과 해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가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응급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집중호우는 전날부터 장시간 이어지며 담양 전역에 걸쳐 누적 강수량이 평균 400.3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이로 인해 도로와 주택, 상가 침수는 물론 농작물과 축산 시설까지 폭넓은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정 군수가 점검한 주요 지역은 봉산면을 비롯해 무정면, 고서면, 대덕면 등 침수 피해가 심각한 저지대 중심이었다. 봉산면 일대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또한, 무정면과 고서면, 대덕면에서는 농작물 침수와 축산 시설 피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군 집계에 따르면,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57건, 상가 6건, 원예 농가 67곳의 169동, 축산 농가 11곳의 37동, 기타 시설 13건에 달한다. 특히 가축 폐사 피해는 3농가에서 37,000수가 발생해 농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농작물 침수 피해도 460건, 총 291.9헥타르에 이르러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17일 광복 80주년 및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김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세계평화사랑연맹이 주관한 희망대한민국 행사에는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 국회의원)이 대회장으로 참여했고, 세계평화작가이자 희망대한민국 지도 제작자인 한한국 작가가 위원장으로 총괄기획 했으며, 김도헌 아나운서와 박예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민이 함께 참여한 ‘희망대한민국 퍼포먼스’를 비롯해, 정치·외교·문화 등 각계 인사에게 수여된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밖에도 조창원 박사(토렴사회를 꿈꾸며 저자)의 초청강연 ‘희망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그리고 ‘아리랑활력무’와 함께한 ‘희망대한민국, 세계평화아리랑’ 퍼레이드 공연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명예 대회장 김주영 국회의원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국회에서 '희망대한민국'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두 날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 역사와 정체성의 근간이다. 오늘 이 자리는 그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해 나갈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초복을 맞아 ‘따뜻한 한끼,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200명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삼계탕을 전달하며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해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협의체는 여름철(7월~8월)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17명 위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활동을 진행하며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신동훈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갈산2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은 최근 인천형 스마트경로당 현장(간석동, 논현2동)을 방문해 디지털 복지기기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경로당 노인들과 소통하며 이용 현황 및 개선 의견을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인천시 노인정책과와 스마트시티 담당자, 설치업체 관계자 등도 같이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한민수 의원은 스마트 TV를 통한 양방향 화상 시스템, 건강 측정 기기, 워킹머신, 체험형 콘텐츠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의 활용 실태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워킹머신은 비 오거나 더울 때 사용하기 좋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등 노인들의 다양한 반응에 귀를 기울이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민수 의원은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기기 설치를 넘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복지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시와 관계 부서에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전환은 어르신들에게도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는 8월 1일(금), 2일(토) 양일간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썸머 비치 페스티벌(SUMMER BEACH FESTIVAL)’ 무대에 두 레전드 가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축제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시포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여름철 대표 해변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1980~90년대 대표 댄스 가수로, MBC 합창단 출신다운 청량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심신은 ‘욕심쟁이’,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국민적 인기를 얻은 가수로, 특유의 ‘쌍권총 춤’과 흥겨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복고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가수들과 신예 걸그룹, 디제잉 무대, 시원한 물대포 퍼포먼스 등 관객이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고창 바다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의 실질적인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중앙정부의 일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남 자체의 논리와 계획으로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전라남도의회에서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상반기 업무보고 당시에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관련된 국회 세미나 및 공청회가 상반기 중 열릴 예정이라 했으나, 정작 하반기 보고서에서는 관련 일정이 일부 누락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도 차원의 대응 미비를 지적했다. 이어 “정책은 일정에 맞춰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어떤 보완 조치를 했는지, 어떤 전략을 준비해왔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계획의 연속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지역 개발을 넘어 전남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의제임을 강조하며, “이 법안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과정에서 전남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도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협(회장 김윤식)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마침내 칼을 뽑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전 신협중앙회를 상대로 고강도 현장검사를 벌였다. 단순한 정기검사로 보기 어렵다. 연체율 폭등, 부실채권 누적, 통제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사고. 그동안 쉬쉬하며 쌓여온 내부의 고름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다. 신협은 더 이상 소규모 서민 금융기관이 아니다. 자산 153조원, 전국 865개 조합, 670만 조합원이 이용하는 거대한 상호금융 네트워크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드러난 실적 악화와 사고 다발, 허술한 감독체계는 ‘금융사로서의 최소 기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이제 당국은 묻는다. “왜 신협만 유독 달라지지 않는가.” 농협과 새마을금고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반면 신협은 무사안일 속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이번 검사는 경고이자, 최후통첩일 수 있다. 신협의 위기는 숫자부터 말해준다. 2023년 전국 신협의 순손실은 3419억원.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휘청였던 2008년에도 순이익을 기록했던 신협이, 작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냈다. 특히 지역조합 10곳 중 3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단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메리츠화재의 전직 사장과 임원이 자회사 합병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1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와 전·현직 임원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전환하는 합병 계획을 발표하기 전,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자사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처분해 수억 원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해당 임원들은 고위직으로서 내부정보에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었으며, 합병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형사처벌과 과징금이 부과되며, 주식 거래 발생 5일 이내 금융위와 거래소에 보고서 제출 의무도 있다. 메리츠화재 측은 “해당 인물들은 이미 면직 처리됐으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청소년 범죄 예방과 자치 치안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운영에 본격 나섰다. 기존의 캠페인 중심이나 이론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지역 내 치안 이슈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접근하는 실천형 프로젝트다.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청소년 마약류 확산 등 학교 안팎에서 나타나는 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문제의식을 키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실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이나 계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치안의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변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9개교가 참여해 운영 중이며, 참여 학교별로 자율적인 운영 방식이 도입됐다. 어떤 학교는 또래상담 중심으로, 어떤 학교는 미디어 제작과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범죄예방 포스터 제작, 학교 내 감시 사각지대 조사, SNS를 활용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각 학교의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소각장과 관련하여 지난 16일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 발언을 두고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청장이 정확한 정보를 구민에게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규 마포광역자원회수시설의 건립 및 기존 마포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까지 마포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왔고, 마포구가 제시하는 여러 대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회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시설 추가가 아닌 ‘사실상의 교체’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이는 실제 마포구에 두 개의 소각장을 운영하겠다는 공식 입장으로 서울시가 신규 마포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사실상 교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인 발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마포구청장이 시장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주민과 여론을 선동한다는 주장에 대해 마포구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구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두고 주민과 여론을 선동한다고 표현한 것은 마포구민과 마포구청장을 폄하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노연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 장안1·2동)은 동대문구의회 제34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문구 축제와 공공시설의 명칭이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참여형 네이밍 공모전 도입을 제안했다. 노연우 의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 개선을 촉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브루브루 맥주공장’이라는 축제명은 장소도 의미도 알기 어려워 지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노연우 의원은 “주민이 직접 지은 이름은 애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산이자, 동대문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참여형 네이밍 공모전을 제안했다. 끝으로 노연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답십리2동 동서울한양아파트와 답십리근린공원 사이 절개면 현장을 점검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지점은 노 의원이 지난 구정질문에서도 지적했던 위험 구간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부의 보다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며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가 반복되는 요즘, 더욱 철저하고 선제적인 관리체계가 절실하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휴게소·기차역·공항 주차장 등 공공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치 제안 “환경·경제 효과 모두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급격히 축소되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략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재정비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제안된 공공부지 태양광 설치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경수 대표의 아이디어가 있다. 그는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 초기부터 민간 보급형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 및 정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해법을 제안했다. ■ 공공부지 활용으로 설치비 부담 ‘제로’… 환경·편의·경제성까지 확보 박 대표의 핵심 제안은 바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넓은 옥외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공부지에는 별도의 부지 매입비와 토목공사비가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가 크며,뿐만 아니라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국민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6일부터 충남도 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당진과 예산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 복구 및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 사이 예상되고 있는 호우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17일 당진 어시장과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당진초등학교, 예산 예당저수지와 무한천 등을 차례로 찾았다. 당진 지역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304.2㎜의 비가 오고,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376.2㎜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당진 어시장 175개 점포 대부분이 바닥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도와 당진시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새마을 지도자 250여 명과 양수기 등 장비를 투입,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시장을 비롯한 당진 지역 피해 상황을 들었다. 이어 소방력과 의소대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모두 투입해 응급 복구에 집중하는 한편, 17∼18일 예보되고 있는 호우에 집중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단 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어시장이 매년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배수펌프장 설치 등 항구적인 피해 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이 지난 7월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10,000 여명의 약사 및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 약국의 새로운 트렌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약국 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앨리스랩은 이날 행사에서 저가형 제품이 난립하는 온·오프라인 시장 속에서 약국과 소비자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불법 온라인 유통 추적 시스템 ‘RFID’를 소개했다. RFID 유통 시스템은 정회원 약국 외 채널에서 제품이 유통 및 판매될 경우 최초 유입지점까지 역추적이 가능하며, 소비기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품 포장지를 만드는 시점부터 안에 RFID 태그를 설치, 이전보다 잘 보이지 않도록 위치시켜 온라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지 못하게끔 방어수단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원료는 효과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1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 수명관리 및 IGALL(International Generic Ageing Lessons Learned)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원전수명 관리 및 IGALL 프로그램 워크숍 기념 사진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한수원 산하 기업부설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IAEA 및 해외 원전 경년열화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원자력발전소 전 주기 수명관리 방법론, 장기 가동원전의 경제성평가, 주요 설비개선 사례, AI 등 최신 수명 관리 기술, 국가별 규제 및 기술 현안 등을 한수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32년이며, 그 중 약 66%의 원전이 30년 이상 운영 중이다. IAEA는 회원국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년열화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IAEA 기술문서 기반 전문교육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아시아 회원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IAEA 원전 수명관리 전문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신호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16년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2019년 국토교통부장관상, 2021년 특별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4번째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됐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2000년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기반 시설 수준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도시경쟁력 평가와 삶의 질 향상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도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평택시는 2025년 도시대상 평가에서 시가 중점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 중에 주한미군기지 주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담아 제출했으며, 사업 내용 중 주한미군 등과 다양한 소통 창구 운영, 한‧미 간 주민 교류의 장 마련과 다양한 다문화 행사 개최 등이 도시 대상 평가 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정구역(청년정책을 연구하는 구의원들의 역동적인 모임)이 청년정책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를 방문했다. 김광성 대표의원을 비롯한 임옥연, 이수옥, 유영주, 황민철 의원은 구미시의회를 방문해 의회 간 협력 및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구미시청에서 청년정책 브리핑을 청취한 후 청년창업LAB, 로봇직업혁신센터, 새마을24시마을돌봄터 등을 견학하며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의원은 “3년 연속으로 청년정책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 현장 방문도 배울 점이 많았다”며 “구미시의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정구역은 그동안 양천구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방안과 청년정책의 통합적 전달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올해는 양천구 사각지대 청년의 고용서비스 접근 및 유입 전략 분석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도출된 사례는 향후 양천구에 적용 가능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 또는 신규 사업 제안을 통해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아동을 위한 통합놀이문화축제 ‘제4회 마포 신비놀이터’를 개최한다. ‘마포신비놀이터’는 장애·비장애, 다문화 등 모든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어울려 놀이로 하나 되는 통합 놀이문화 아동 축제로, ‘달라서 빛나는 우리, 우리 모두는 소중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아동친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와 마포신비놀이터 기획단이 공동 주관하고, 마포구 아동·복지·체육기관 25곳과 마포구 우리동네놀이기획단 아이들이 협력해 준비했다. 축제는 오전 11시, 어린이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샌드아트와 어린이 마술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태권도 시범, 청소년 댄스, 치어리딩 등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세계 전통놀이 체험, ‘불편해도 괜찮아, 우리 모두 소중해’를 주제로 한 장애인 스포츠 및 뉴스포츠 체험, ‘느려도 괜찮아 경주’를 주제로 한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총 11개의 체험활동 부스를 통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 행정통합 30주년 기념 축제의 공식 명칭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기 위해 ‘축제명 시민투표’를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95년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이 하나로 통합된 이후 산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명 선정에도 시민 참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시민투표는 전문가 자문 및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4개의 후보 중 선호하는 1개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가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시작”이라며 “축제명 선정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투표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전야제와 25일부터 26일까지의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야제는 괴태곶 봉수대에서 진행되는 성화 채화식을 시작으로, 권역별 전통시장 성화 봉송과 소규모 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7월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대해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없이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호우는 7월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시는 예비특보 발효 직후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했고, 호우주의보 및 경보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며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세월교 2개소, 지하차도 4개소, 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곳, 하천변 산책로 197개 구간을 포함해 총 200여 개소를 사전 통제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했다. 작년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평택역 일대에는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사전 준설 조치를 했으며, 특히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작년에 두 번의 침수 이후 침수 대비 대책으로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 및 제방 보축, 도일천 준설, 차수벽 설치, 지제1배수문의 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장이 17일 산사태 취약 지역 중 한 곳인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이 일대는 2022년 폭우로 사면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듬해 바닥막이, 골막이, 기슭막이 등 복구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 조치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특히 우면산의 경우는 2011년 큰 피해를 입은 뼈아픈 과거가 있는 만큼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사전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산사태 발생우려지역 997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조치를 완료하고, 관악산, 우면산 등 11개 산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해 적치된 폐목재를 제거하고 침사지 준설 등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은 현재 호우특보와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상태로, 서울시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해안의꿈, 코레일 요트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1일부터 동탄권,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 총 4개 권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2025년 화성특례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각 권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일정은 ▲7월 21일(월) 동탄권(동탄4 ~ 동탄9동) ▲7월 24일(목) 동탄권(동탄1동 ~ 동탄3동) ▲7월 25일(금) 동부권(병점1 ~ 2동·진안·반월·화산) ▲8월 5일(화) 중부권(봉담·매송·비봉·정남·기배) ▲8월 7일(목) 서부권(향남·우정·팔탄·장안·양감) ▲8월 8일(금) 서부권(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특례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섬세한 행정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화성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도약할 것인지, 그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17일 부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7시 30분부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굴포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제어 장치 등을 살피고 풍수해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굴포천은 경기 부천시·김포시,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부평구 등 5개 지자체를 지나는 국가하천이다. 귤현보는 굴포천 하류와 아라천(아라뱃길) 사이에 설치돼 굴포천 유역 수위를 조절하는 콘크리트와 고무보 구조 시설이다. 평상시 굴포천의 물이 아라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어 굴포천 수위 상승 시 고무보가 가동(도복)되기 전까지는 굴포천 유역 저지대의 침수에 취약한 시설이다. 조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16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하천변 산책로를 사전통제하고 침수취약지역을 중점 점검했다. 이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시·3개 구·37개 동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 주택, 도로 등 침수 피해 대비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를 일제 점검·정비하기도 했다.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부터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금천 전역을 하나의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금천시민대학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늘리고 디지털,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것이 금천시민대학의 취지다. 올해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은 시민참여학부와 미래디지털학부를 중심으로 총 19개의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됐다. △우주·바다·지역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한 환경 인문 강좌(‘쓰레기 Talk’) △AI 활용 마케팅과 업무 자동화 실습 △Figma로 배우는 디지털 디자인 △1인 가구 생활 팁과 건강 루틴 △생성형 AI와 현대 정치 이해 등 실생활 밀착형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AI·빅데이터 분석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은 지난해 개관한 금천평생학습관(독산)을 중심으로 가산도서관, 청춘삘딩 등 지역 내 다양한 학습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교육포털이나 금천평생학습관(독산) 방문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이다. 오는 31일 오후 2시에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물노시 청소년 대표단 14명을 초청해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초청은 2008년 4월부터 청소년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있다.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 대표단은 6박 7일간 예림디자인고등학교, G밸리 산업박물관, 넷마블 게임박물관 등 관내 학교와 시설을 방문하고, 궁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경복궁, 전쟁기념관, 한복체험, 태권도, K-Pop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구로구 청소년들이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해 프랑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한 파주시정에 대해 파주시민 10명 중 7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주시민들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잘한 사업으로, ①GTX-A노선 개통, 서해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 ②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및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파주시 대표 민생정책 ③전국 최대 규모의 파주페이 발행에 따른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을 꼽았다. 또한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61.3%가 잘 반영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시민중심 시정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가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서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 22.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 p이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는 ①안정적인 시정 운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17일(목) 지역 고등·대학생 65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지급했다. 구는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성적 우수, 예체능 특기, 취약계층, 지역사회 봉사 등 성취·재능·희망·모범 4개 분야로 나눠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35명 등 총 65명을 선발했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진민 회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귀뚜라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함께 해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의 학생들이 훗날 다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학생들의 젊음과 미래, 가능성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및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민주권정부의 주요 민생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의 경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위한 약 601억 원의 재원 중 자치구 부담분 61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소비 쿠폰은 2025년 7월 14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가운데 거주하는 주민 22만6,598명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에 구는 차질없는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해 약 615억 원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 원 추가 발행 재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안 통과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첫 번째 사례로,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 2동, 장안 1·2동)은 7월 18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문구의 물놀이장 등 주요 시설 운영 개선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동대문구 행정의 반복되는 문제의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정서윤 의원은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선제적인 물놀이장 운영을 당부했지만 올해도 동대문구의 물놀이장 운영 시기는 뒤처졌다며 “인근 광진구의 중랑천 물놀이장은 6월 하순부터 개장했지만 동대문구의 물놀이장은 한 달 가까이 늦은 7월 18일 개장을 계획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중랑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1년 중 한 달만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중랑천 범람이 개장 지연의 이유라면, 바로 맞은편 광진구는 왜 가능한지 답을 해달라”며 집행부의 답변을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집행부가 지난해부터 약속했던 인접 자치구와 물놀이장 운영 방식 및 휴무일 협의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성동구의 물놀이장이 모두 월요일 휴무인 점을 언급하며, “실제 관련 회의 진행 여부와 관내 물놀이장 운영 부서 간 이원화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올해 2분기 동안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및 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전방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분기에 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26곳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참여한 안전·보건·환경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 및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도 병행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리감독자 2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재해 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재해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어 5~6월에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급사업 컨설팅을 진행, 도급인의 법적 책임과 시스템 이행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현장 밀착형 관리에 나섰다. 보건 분야에서는 23개 부서와 협업해 밀폐공간 222곳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작업절차와 표지 부착 및 근로자 교육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여름철을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계획도 수립해 불시 점검과 보냉장구 지급 및 작업중지권 안내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K-뷰티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K-비건뷰티페어 2025’가 7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코리아비건페어’와의 동시 개최를 통해 단일 전시를 넘어 비건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전시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7월 20일(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와 함께 식품, 패션, 리빙, 헬스, 반려동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전시장에는 약 150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은 한 공간에서 비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K-비건뷰티페어는 국내 최초의 비건 뷰티 전문 전시회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클린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친환경 포장재, 이너뷰티 제품 등이 주로 소개된다. 코리아비건페어는 비건 식품, 비건 패션, 지속가능한 생활용품 등 실생활 전반의 가치소비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와 함께 부대 행사와 세미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글로벌 비건 시장 진출을 위한 코트라 및 해외 컨설턴트의 세미나,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 창업 워크숍, 아시아 지역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