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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농경문화전시관’ 추진 순조롭게 ‘착착’

7월 현재 120여종 480점 수집, 2023년 개관 예정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양양군은 2023년 개관 예정인 ‘양양농경문화전시관’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경문화전시관은 농촌인구 감소 및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고 훼손되어 가는 농업유형 자산을 수집·전시하여 농업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건물 1, 2층(1,148㎡) 공간에 마련되는 농경문화전시관은 1층에는 농경 체험실, 첨단 농업관, 영상실, 전시 준비실로 활용하고, 2층은 농경 체험실, 첨단 농업관(식물공장)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옥상 공간은 남대천 녹색생태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당초 2024년 개관 예정으로 지난 3월부터 전시물품 수집에 들어갔으나, 전시·체험·교육 등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앞당기는 통합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개관시기를 1년 앞당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현재 농업인 기증품,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보관용, 강원도 농업기술원 전시용 등 120여종 480점의 물품을 수집했으며, 수집물품 부식예방을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 등 보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물품은 내년까지 농기구, 축산물품, 농촌생활물품, 사진 문서 등 농가에서 보관 중인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증 받을 예정이다.


군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도에는 전시실 내·외부 실시설계 및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일성 작물환경담당은 “농경문화전시관은 양양군의 농업과 농촌의 발달과정, 체험과 교육장뿐만 아니라 군민과 소통하는 통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전시물품을 기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