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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물치어촌계, 바다를 생각하는 ‘바다학교’ 오픈

물치 복지회관 3층…생태도서관, 쓰레기 아트 활동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양양 물치어촌계는 물치해수욕장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물치 바다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치 바다학교는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을 학교장으로 물치복지회관 3층 공간에 문을 열었으며, 바다놀이 체험, 환경교육체험, 생태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지난달 28일에는 물치 바다학교 개교와 함께 양양 이솝어린이집 원아 24명이 참여해 바다환경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학생 4명과 함께 진행한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물치어촌계에서 직접 제작한 ‘아픈 바다를 구해주세요,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 상영과 바다 쓰레기 줍기, 쓰레기 아트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교육을 참관한 이경현 바다학교장, 양민호 강원어촌특화센터 부센터장, 최종희 이솝어린이집 원장은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바다학교의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물치 바다학교는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앞으로 물치 바다학교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정양양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치복지회관 3층 바다학교 공간에는 (사)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이사장 성삼제)에서 100여권의 생태도서를 기증해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