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동해시는 강원도의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경기 활성화 및 효율적 재정집행을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동해시는 상반기 총 1,539억원을 신속 집행해 목표액 1,524억원을 초과 달성하고, 도내 18개 시·군 평가에선 최종 3위를 기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해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시장 주재 시설분야 조기발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별 공정관리에 만전을 다해왔으며, 전년도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삭감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재편성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자재계약 선금 지급, 공공요금 선납, 보수 선지급 등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지출 시기를 앞당기고 부서별 집행현황 점검을 독려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상반기 신속집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완화하고,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복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선제 발굴하여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는 일자리·SOC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재정분석에 기반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