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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순항'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2021년도 3개 시장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창시장’은 비대면 소비문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는 20일부터 온라인플랫폼 입점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온라인 주문 ‧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배달은 주문 후 4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사창시장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해 개별점포 교육 및 제반사항을 완료, 37개 점포 250여개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기존 온라인 쇼핑처럼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배송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제작 및 중계 시스템 등이 가능한‘상생스튜디오’(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하여 라이브 커머스 지원, 시장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전통시장 온라인기능 확대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사창시장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 2년 동안‘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공모에 연속 선정되어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 도입 ▲고객센터 문화곳간을 활용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인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대표 특화시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가경터미널시장’은 202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스마트 무인 BOX 조성 ▲스마트 쇼핑 미디어 플랫폼 조성 ▲가치같이 시장문화학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튜브 점포 스토리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스마트 SNS 홍보 마케팅 ▲스마트시장 스토리맵 콘텐츠 개발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위메프 앱에 3개 점포 10개 품목을 입점시켜 다양한 쇼핑방식 도입을 통한 온라인 쇼핑 신규고객 유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밤고개자연시장’은 2020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장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건강음식 특화와 금요장터 개설, 홍보 마케팅에 필요한 요소들과 부족한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WiFi-Zone 구축 완료 ▲시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배포 및 방역 지원을 통하여 상인과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올해에도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건강(웰빙)제품 판매 ▲밤고개자연시장 홍보영상 및 스케치 영상 제작 ▲밤고개자연시장 과거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자연과 문화를 그리는 곳-밤고개자연시장”을 목표로 특성화시장의 행보를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강점인 오프라인 감성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한‘전통시장 온라인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