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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전북도의원, 진안의료원 손실비용 5억원 확보

- 지방의료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등 국도비 예산 200억원 규모
- 이 의원, 예산지원대책 필요성 강조...도 긴급 예산 편성 성과 일궈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한기 의원(진안,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386회 정례회 기간중 진안군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손실 비용 지원사업으로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6월 송하진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진안의료원의 도립화와 예산지원대책이 시급하다”며 전북도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11월 예산심사 때는 행정부지사에게 도내 동부권 예산 규모를 확인하며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과 지방소멸 방지 대책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 바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공공보건의료기관 기능 강화 예산안 확인 결과 지방의료원(군산, 남원)은 시설 장비 현대화 사업과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등 국도비 예산이 200억 원 규모지만 진안의료원은 기능보강 장비 지원사업에 도비 4천9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전북도가 지방의료원 운영비 지원 불가 뜻을 고수하면서도 남원의료원의 경우 공익적 손실 비용을 지원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무주·진안·장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립의료원 역할을 맡는 진안의료원 손실 보상을 거듭 요구했다.

 

전북도는 이한기 의원 주장을 수용, 진안군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손실 비용 지원사업비 도비 5억원을 긴급 수정예산으로 편성했고, 예결위 심사를 거쳐 13일 제386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한기 의원은 “진안의료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진장 등 동부권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부권 지역의 도립의료원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비용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