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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 주차난 해소대책 눈길

2018년 이후 대단위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으로 463면 확보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주차난을 해소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주차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구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49,682대로 매년 평균 0.31%인 464대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노상주차장 운영, 공유주차 등 다양한 주차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서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7,494개소, 165,864면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110.7%이다.


지난 2018년 대단위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을 위한 국비 보조사업에 공모하여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영주차장 조성에 매진하여 총 463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서구는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확보여부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불법 주정차 탄력운영 ▲상가 밀집 지역 점심‧저녁시간 대 단속 유예제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유연 단속 ▲노상주차장 지정운영 ▲한쪽(가변) 주차제 확대운영 ▲공유주차장 확보 ▲도시재생 사업 등의 지역별 특화된 주차시책을 추진하여 지역 소상공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리적, 상업적으로 광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 인구에 따른 차량 이용이 많고, 시간대별 유동 인구 편차가 커서 주차장의 물리적인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주차정보 시스템인“스마트 공유주차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수요 대응형 주차시스템으로 주차장 위치, 주차가능 면수 등의 정보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주차장의 이용 효율 향상과 주차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해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주차장을 물리적으로 늘리지 않고도 주차 문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 주차장을 찾기 위한 배회 시간 감소, 주차 대기행렬로 인한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서구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빈 주차공간, 요금, 전기차 충전소 등)를 제공받아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확대 구축은 물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면서,“시민들의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법주차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