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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선진국형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 구축

고부가가치 핵심 광학소재·부품 기술 자립화로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일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위치한 한국광기술원에서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를 지원할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정순애 시의회 부의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정창윤 광융합산업 산학연협의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예산 지원을 통해 2023년까지 3년 간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 기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오는 7월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를 준공하고 자율주행차, 우주,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수입 광학소재를 국산화하고, 전주기 기업지원 및 기업유치,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의 눈’이라고 불리는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기기, 통신, 보안감시용, 항공․우주,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 산업이 핵심소재·부품 수입 후 가공 조립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로 국내 광학산업에 대한 가치사슬(기업 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 확립과 고부가가치 선진국형 광학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광학기업의 산업구조 자립화를 통해 선진국형 고부가가치화 광학산업으로 전환 등 광융합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다”며 “카메라렌즈산업은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정책 지원을 통해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