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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실증기반 AI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박차

2023년까지 자동차 등 인공지능 실증장비 77종 구축 완료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특화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분야 인공지능 실증장비 77종 구축을 2023년까지 완료하고 장비 운영, 실증지원 등 인공지능과 지역산업융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은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21년까지 총 63종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14종(자동차 11종, 에너지 1종, 헬스케어 2종)을 도입한다.


먼저 지난해 12월7일 ‘인공지능 특화산업 실증센터’를 개소하고 각 분야별 실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 분석과 AI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조성한 헬스케어 실증센터의 경우 6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신체검사를 통한 건강관리를 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방문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기업 AI제품의 실사용 테스트를 실시해 사용감, 성능 고도화 등 인공지능 제품 실증 테스트베드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실증 서비스 지원(8건) 외에도 실질적인 기업지원과 장비활용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 활동(42회), 장비운영교육(22건), 장비 수요조사(4회)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실증기반 AI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최고수준의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드라이빙시뮬레이터’를 구축해 가상환경에서 Lv.4 이상 자율주행차량 성능 및 안전성 평가기준 확립을 지원하는 한편 자율주행차량 대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자율주행차관련 연구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반을 강화한다.


에너지분야는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실증장비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개선, 운영 최적화 등 AI 기반 성능분석 및 실증지원을 한다.


헬스케어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AI공공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 의료정보의 실시간 제공 및 AI진단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수집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기반 마련을 활성화한다.


앞으로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자율주행산업 육성 ▲AI기반 에너지 효율화 산업육성 ▲인공지능 선진의료 생태계조성을 목표로 이를 위한 장비 지원 및 실증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과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도 병행하며 추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집된 데이터와 고품질 학습데이터는 각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AI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창출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및 실증지원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촉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