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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박차’

2015∼2024까지 787억 투입해 53㎞ 정비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27억원을 투입해 개량이 필요한 노후 하수관로 18㎞를 정비한다.


이번 정비 대상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노후 하수관 283㎞의 정밀조사 결과 노후관으로 판명된 곳으로,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개량 효과가 가장 확실한 관로 교체 위주로 시공하되, 지장물 및 교통 영향 등 교체가 불가능한 곳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굴착 공법으로 시행한다.


또한, 남은 구간의 하수관로도 정밀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어 노후관으로 판명되면 즉각 정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후관은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강우 시에는 배수 불량으로 침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땅꺼짐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2차 재해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개량이 시급하다.


이에, 광주시는 2015년부터 매설 후 20년이 경과한 하수관 1905㎞를 조사해 개량이 필요한 관로는 국가 지원과 가용 예산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81억원을 들여 630㎞를 조사하고 불량관 35㎞를 정비했다. 하수관 조사는 2023년까지 79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문점환 시 하수관리과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일부 구간 교통혼잡과 도로변 상가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정비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